내년 1월부터 2019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의 벤처투자 확대를 위해 내국법인이 벤처기업 등에 출자할 경우 출자액의 5% 법인세 세액공제 혜택이 부여된다. 현재는 개인의 벤처투자에 대해 10%∼100%의 소득공제가 적용됐지만, 벤처기업, 신기술사업자, 신기술창업전문회사 등까지 확대되며 출자방법은 창업자, 벤처기업, 신기술사업자, 신기술창업전문회사에 대한 직접출자 및 중소기업창업투자조합 등을 통한 간접출자 형식이다. 기재부는 벤처투자 시장의 시장조성자 역할을 했으나, 벤처투자 시장의 지속적 성장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민간 중심으로 시장개편 필요성에 따라 기업의 벤처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세제지원을 ‘개인투자’ → ‘기업투자’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벤처기업의 우수인재 영입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 세제지원 대상 스톡옵션의 범위가 행사가격 연간 1억원에서 3년간 5억원로 확대되며, 벤처창업 및 기술이전 활성화를 위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인수·합병시 세액공제요건도 완화된다.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경로를 다양화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개인이 벤처 투자전용 사모투자전문회사(PEF)에 출자시 세제지원이 신설돼, PEF 투자금액의
최근 해운업계의 어려움을 감안해 2016~17년 사업연도에 한해 해운기업의 톤세적용 포기가 허용된다. 톤세는 해운기업에 대한 법인세 과세표준 계산특례로 해운소득에 대해서는 선박톤수 및 운항일수를 기준으로 과세표준을 계산하는 제도며, 특례 적용시 연속한 5개 사업연도 동안 의무적용된다. 개정안은 내년 1월부터 12월 31일이 속하는 사업연도까지 포기를 허용하기로 했다. 재무구조개선계획 등에 따라 금융기관이 대출채권을 출자전환시 발생하는 손실에 대해 출자전환시점에서 조기 손금산입이 허용되며 국책은행의 자본확충을 지원하기 위해 자본확충펀드의 법인세는 5년간 과세이연된다. 기업활력제고법 상 사업재편계획에 대한 세제지원 강화방안도 마련돼, 사업재편계획에 따라 합병하는 경우 합병대가 중 주식으로 받아야 하는 비율이 80%에서 70%로 완화된다. 또한 사업재편계획에 따라 합병으로 발생한 중복자산 양도시 사후관리 완화책으로 중복자산 양도대금으로 신규 자산을 취득하지 않아도 양도차익 과세이연 허용과 중복자산을 양도함에 따라 합병 후 2년내 승계 자산의 50% 이상을 처분하게 되는 경우에도 법인세 추징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합병·분할 등 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세제지원도 확
신성장동력·원천기술로 지정된 기술분야의 연구개발비에 대해 일반 연구개발비보다 높은 최대 30%의 공제율이 적용된다. 금년도 세법개정안은 내년 1월부터 신성장산업 R&D 세액공제를 11대 신산업 기술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고, 세액공제율을 최대 30%로 인상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미래형 자동차 △지능정보 △차세대 SW 및 보안 △콘텐츠 △차세대 전자정보 디바이스 △차세대 방송통신 △바이오 헬스 △에너지 신산업·환경 △융복합 소재 △로봇 △항공·우주산업의 세액공제율이 인상된다. 신성장기술 사업화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가 신설돼, 내년부터 2018년 말까지 2년간 한시적으로 신성장동력·원천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한 시설투자시 투자금액에 대해 중소기업 10%, 중견 8%, 대기업 7%의 소득·법인세 세액 공제혜택이 부여된다. 고도기술 등 외국인투자기업 세제지원을 신성장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감면범위 및 감면한도가 확대된다. 고도기술수반사업 등을 영위하는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해 ‘5년간 100% + 2년간 50% 소득·법인세 감면’의 경우 한도는 투자금액의 90%였지만 100%로 확대된다. 또한 소득범위는 지원 대상 사업의 소득 중 개별기술이 사용된 비율이
수출기업에 대한 수입 부가가치세 납부유예제도가 현행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확대된다. 수출비중 30% 이상 또는 수출 100억원 이상 수출 중소기업의 경우 재화 수입시 부가세 납부를 유예하고, 세무서에 매입세액공제액(환급세액)에서 납부유예된 세액을 차감방식으로 부가세 신고시 정산이 이뤄지고 있다. 정부가 내놓은 세법개정안은 내년 4월 1일 수입신고분부터 중견기업 수출촉진을 위해 수입 부가세 납부유예 제도의 적용대상을 수출비중 50% 이상인 중견기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중견기업 자금부담 완화를 통한 수출촉진과 더불어 수입시 납부하던 부가세를 납부하지 않고 매출분 부가가치세 신고시까지 사업운영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어 자금유동성이 제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개정안은 또 외국인 관광객 편의를 위해 시내환급 창구에서 부가세를 환급받고 출국시 반출확인이 가능한 사후면세점의 시내환급 기준금액을 1회 구매금액 200만원 이하에서 500만원 이하로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기재부는 고액의 미용성형·물품 등으로 시내환급 적용범위를 확대해 외국인관광객의 쇼핑 만족도 제고 및 국내소비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해외환자 유치 지원을 위해 외국인 관광객 미용성형 의료용
일자리 창출 인센티브를 강화하기 위해 고용·투자 등 세제지원 대상이 유흥주점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으로 확대된다. 추가업종은 △수영·스키장 등 스포츠 서비스업 △이용·미용업 등 개인서비스업 △커피숍 등 비알콜음료점업 △부동산 중개업 △컴퓨터·사무기기 수리업 등이다. 기재부는 중소기업 등 세제지원 대상이 되는 서비스업 업종범위를 확대해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업종확대에 따라 현행 전체 서비스업종 582개 중 적용 대상업종 362개(62%)에서 유흥주점업 등을 제외한 모든 서비스업(99%)이 해당된다. 고용투자 세제지원 업종은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 청년고용증대세제 등 9개 제도의 지원을 받을수 있게 된다. 내년부터 중소기업의 고용유인 강화를 위해 고용창출 투자세액공제의 고용비례 공제액이 1인당 500만원 인상돼, 마이스터고 등 졸업생 2,500만원, 청년·장애인·60세 이상 2천만원, 일반 상시근로자는 1,500만원으로 공제액이 확대된다. 또한 일자리 나누기 활성화를 위해 근로시간 단축에 따라 감소하는 임금을 보전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보전액의 50% 소득공제가 신설되며, 금년 6월 30일 현재 비정규직인 근로자를 내년 12월 31
신성장산업에 대한 세법상 최고수준 지원과 신용카드 소득공제 일몰 연장 및 초·중·고 교육비 세액공제 확대 등 올해 세법개정안은 △경제활력 제고 △민생안정 △공평과세 △조세제도 합리화 등에 역점을 두고 마련됐다. [사진2] 기재부는 28일 소득·법인세법, 조특법, 상·증세법 및 부가세법 개정안 등 14개 세목에 달하는 ‘2016년 세법개정안’을 확정, 정기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올해 세법개정안은 대내외 경기불황에 따라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세제지원이 확대됐다. 우선 신성장산업 R&D 세액공제를 유망 신산업 기술 중심으로 개편하고 세법상 최고수준인 30%까지 확대된다. 또한 신성장산업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한 시설투자시 중소기업 10%, 중견·대기업 7%의 세액공제신설과 함께, 최대 10%의 영화·드라마 등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가 신설된다. 기술거래 활성화를 위해 중견·대기업이 중소기업의 기술취득시 5%의 세액공제가 신설되며 중소기업이 기술취득시 공제율은 7%에서 10%로 인상된다. 고용친화적 세제구축의 일환으로 고용·투자 등 세제지원 대상을 일부 소비성 업종을 제외한 서비스분야 모든 업종으로 확대되며 중소기업의 고용유인 강화를 위해 고용창출 투자
구조조정·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경예산 편성에 따라 올해 국세세입은 본예산 222조 9천억원 보다 9조 8천억원 증가한 232조 7천억원으로 증가했다. 28일 기재부에 따르면, 올해 추경 세입예산 규모는 232조 7천억원으로 지난해 실적 217조 9천억원 대비 14조 9천억원(6.8%) 증가했다. 2016년 본예산 222조 9천억원 대비 9조 8천억원(4.4%) 증가한 수치다. 세목별로 살펴보면 소득세는 60조 8천억원에서 63조 3천억원으로 2조 5천억원 증가했고, 법인세 역시 60조 8천억원에서 63조 3천억원으로 5조 4천억원 늘었다. 부가세는 58조 1천억에서 59조 8천억으로 1조 7천억원 증가했으며, 반면 관세는 8조 7천억원에서 8조 3천억원으로 4천억은 줄었다. □ 세목별 추경예산 현황 (단위: 조원, %) [사진2]
하노칼·IPICI는 26일 (미국 현지 시간),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 International Centre for Settlement of Investment Disputes)에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진행 중인 ISD 사건을 취하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ISD는 해외투자자가 상대국의 법령·정책 등에 의해 피해를 입었을 경우, 세계은행 산하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에 제소해 중재를 통해 손해배상을 받도록 하는 제도다 하노칼은 아랍에미리트 국부펀드인 국영석유투자회사가 네덜란드에 세운 자회사로, 지난해 4월 현대오일뱅크 주식을 매각한 양도 차익에 대해 국세청이 부과한 세금 2,400여억원이 한국과 네덜란드 간 투자보호협정을 위반한 것이라며 한국정부를 상대로 ISD를 제기했다, 향후 중재판정부는 ICSID 중재규칙에 따라 대한민국 정부의 이의 여부를 확인해 절차의 종료를 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ICSID 중재규칙 제44조에서는 일방 당사자가 절차의 종료를 요청하는 경우, 중재판정부는 상대방의 이의 여부를 확인해, 이의가 없는 경우 절차의 종료를 명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정부는 하노칼측이 승산이 없어 소송을 취하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관계부처가
연간 재정집행 계획 279조 2천억원 중 상반기까지 169조 7천억원의 재정집행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2] 기재부는 27일 노형욱 재정관리관 주재 ‘제7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개최, 추경 등 재정보강방안에 대한 집행준비 계획 및 상반기 집행 실적 등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상반기 집행실적은 연간계획 279조 2천억 중 169조 7천억원 (60.8%)이 집행돼, 당초 계획 166조 2천억원(59.5%) 대비 3조 5천억원(1.3%p) 초과 달성했다. 이는 계획대비 중앙부처는 1.5%p, 공공기관은 0.2%p 초과 달성한 수치로, 각 부처 및 유관 기관간 상호 협업을 통해 재정집행을 속도감있게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 부처 및 기관은 추경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집행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우선 추경안 국회 통과 직후 바로 집행될 수 있도록 집행준비 절차를 완료하고, 기금 자체변경, 공기업 투자확대 등 국회 동의가 필요 없는 사업은 행정부 내부의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는 한편, 추경예산의 집행실적을 공개해 각 부처의 관심도 및 책임성 제고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노형욱 재정관리관은 ‘정책은 타이밍’이라는 말을 언급하며 “실기(失機
앞으로 공무상 재해 인정범위가 확대되고, 공무상요양비도 신속하게 지급되는 등 공무원 재해보상제도가 대폭 개선된다. 28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연금법 시행령 개정안’이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개정안은 공무상 재해 인정기준에 없거나, 재해와 업무의 인과성 입증이 어려워 공상으로 불승인 되는 사례 등 그동안 재해보상제도와 관련해 지적돼 온 점들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주요내용은 공무상 재해의 인정범위가 확대돼 산재(産災)의 업무상 재해 인정기준에는 있으나 공무상 재해 인정기준에는 없었던 암·정신질병·자해행위에 대한 인정기준을 신설된다. 이에 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우울증, 자살 등도 공무와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으면 공무상 재해로 인정받게 된다. 또한 공상심의 前 전문조사제’가 도입된다. 이전에는 소방관 등의 희귀 암, 백혈병 등 특수질병의 업무연관성에 대해 공상 신청공무원이 입증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공무원연금공단에서 작업환경측정 전문병원에 자문을 받도록함으로써 공무원의 입증책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세무사회 26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홈페이지 이용약관 위반으로 게시판 접속이 차단됐던 7명의 세무사회원에 대해 게시판 접속차단조치를 해제키로 결정했다. 지난 2013~14년 사이 집행부를 비판하거나 과도한 논쟁으로 다른 회원들을 비방했다는 이유로 2년 내지 3년간 홈페이지 게시판에 대한 접속을 차단시켰던 7명의 회원에 대해 화합과 단합을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접속 차단 조치를 해제키로 한 것이다. 세무사회는 지난해 9월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회원 게시판에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비방하는 내용을 게시할 수 없도록 했으며, 회원간 상호 정보교류를 위해 세정세법게시판, 회무개선건의방, 사무실운영게시판, 세무사랑2게시판 등 주제별로 게시판을 운영중이다. 하지만 7명의 회원은 그동안 게시판에 접속할 수 없어 다른 회원들처럼 사무소 운영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전혀 이용할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세무사회 관계자는 “그간 홈페이지 게시판에 접근이 차단되어 불이익을 받았던 회원들에 대해서도 대승적 차원에서 차단조치를 해제키로 했다”며 “세무사회는 회무를 원칙과 기준에 의해 운영함으로써 회원들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받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일호 부총리는 추경예산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각 부처의 사전준비와 집행관리에 만전을 주문했다. [사진2]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유일호 부총리는 “우리경제는 지난 2/4분기에 소비, 투자 등 내수가 다소 회복된 모습을 보였지만, 개소세 인하 등 정책효과에 기인하는 측면이 크고 민간부문의 회복세가 아직 미약해 국민이 체감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고용도 제조업을 중심으로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고 특히, 구조조정 여파로 조선업 밀집지역의 실업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정부는 ‘구조조정과 일자리 지원’을 최우선 목표로11조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6만 8천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올해와 내년 성장률이 각각 0.1~0.2%p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추경예산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국회의 협조를 부탁드리며 정부도 사전준비와 집행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국민 모두가 합심해서 구조조정의 파도를 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금 일부 대기업 노조가 파업에 나서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대기업 노조의 파업은 더 절박한 어려움에 처해 있는 협력업체와 비정
9조8천억원 규모로 편성된 일자리 창출 추경안의 국회 통과 즉시 신속한 집행으로 청년과 여성 지원책이 실시된다. [사진2] 유일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 청년·여성 일자리대책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재원 확보 및 수요발굴과 더불어 홍보강화 및 주기적 점검·보완을 통해 청년․여성 일자리 대책의 이행력 확보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기재부는 교육교부금과 1조 9천억 규모로 편성된 추경예산을 활용해 재원을 확보하고, 교원 시간선택제 전환 요건을 현실화한다는 방침이다. 교원 명예퇴직과 관련해서는 하반기 신청자는 전원 수용되도록 1조 9천억원의 지방교육 재정교부금을 명예퇴직에 우선 사용하도록 적극 권고하고 추경 증액 교부금을 활용해 방과후학교 위탁강사의 강의가 당초 계획대로 충실하게 운영되도록 추가 지원된다. 또한 상생고용지원을 위해 임금피크제 중점지원 사업장 1,150개소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강화하고, 참여요건을 현실화하는 한편,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청년 자산형성 지원 모델에 강소·중견기업의 참여도 제고를 높이는 방안도 추진된다. 청년내일채움공제의 경우 설명회 개최 등 적극적 홍보를 통
법인이 회계 부정을 저질러 적발될 시, 당해 연도 지급된 성과금을 환수하고 납부한 법인세를 환급받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태옥 의원(새누리당, 사진)은 27일 이 같은 내용의 ‘상법 및 법인세법 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회계부정을 했음에도 납부한 법인세를 환급받고 임원에게 지급된 성과급도 환수 못하는 대우조선해양과 같은 유사사례를 막자는 취지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2013~14 당기순이익을 각각 2천517억원, 720억원 흑자로 발표했지만 실제 당기순이익이 2013년 6천736억원, 2014년 8천302억원 적자로 드러나 4조 2천억원에 달하는 국민 혈세를 투입하게 됐다. 문제는 대우조선해양은 회계부정을 통해 법인세 2천869억원을 납부하고 임원에게 성과급 65억원을 지급했지만, 현행법으로는 납부한 법인세를 환급받지 못하도록 하거나 지급된 성과급을 환수할 수 없다. 이에 개정안은 수익 또는 자산을 과다계상하거나 손비 또는 부채를 과소 계상하는 등 사실과 다른 회계처리로 법인, 감사, 공인회계사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주의, 경고조치 등을 받을 경우 당해 연도의 소득에 대해 법인세의 과세표준과 세액을 경정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유일호 부총리 겸 기재부장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용(Jim Yong Kim) 세계은행그룹(WBG) 총재와 면담을 갖고 한국과 WBG간 다양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유 부총리는 세계은행 한국 사무소가 운영된 지 약 2년이 지난 만큼, 이제 본격적인 개발사업 발굴과 추진을 위한 기능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안했다. [사진2] [사진3] [사진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