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프리존 특별법'으로 전국 14개 시도별로 총 27개의 지역전략산업을 선정해 '규제프리존'을 도입, 총 73개의 규제특례 중 지역이 필요한 규제특례를 자율적으로 선택해 적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프리존의 지정과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규제프리존 특별법)'이 강석훈 의원(대표발의)등 여야 의원 13명의 공동발의로 국회에 제출됐다고 29일 밝혔다. 규제프리존 특별법은 6장 89개 조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 주도의 미래지향적 특화발전전략을 뒷받침해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미래먹거리 확보를 지원하는 민생법안이다. 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규제프리존 지정·운영에 관한 사항 ▷네거티브 규제혁신 시스템 ▷규제프리존에 대한 규제특례 등을 담고 있다. 모든 규제 유형에 대해 상시적인 규제개선이 이뤄지도록 네거티브 규제개선 시스템이 규정돼, 기존 법령상 규제는 특별법을 반영하고 반영되지 못한 기존의 규제는 '원칙허용·예외금지'의 네거티브 방식으로 개선하도록 했다. 법적 공백 등이 있는 경우에는 '규제혁신 3종세트'를 통한 규제혁신을 추진해 사전 허용 및 사후 보
주류(酒類) 생산업체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한국주류산업협회 새 회장에 연이어 대구지방국세청장 출신이 취임해 눈길은 끈다. 29일 한국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권기룡 회장의 뒤를 이어 강성태<사진>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이 지난 1일 취임했다. 강성태 신임 회장은 행시 21회 출신으로 국세청 재직시 국세청장 비서관,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 중부지방국세청 세원관리국장, 국세공무원교육원장, 대구지방국세청장,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등을 지냈다. 지난 2009년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을 끝으로 명예퇴직한 이후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 초빙교수 등으로 일해 왔다.
대구은행은 대구시와 손을 잡고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일 지정 추진과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에 동참한다고 28일 밝혔다. 대구은행은 240여개 영업점에서 직원 및 직원가족, 고객 등을 대상으로 오는 6월 말까지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이와 함께 ‘국채보상운동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100만인 서명운동’에도 참여한다. 2·28민주운동은 지난 1960년 2월 28일 자유당 독재 정권에 맞서 대구 8개 고등학교 학생과 청년이 일으킨 민주적 저항운동으로 3·15의거, 4·19혁명 도화선이 됐다. 박인규 대구은행장은 "지역에서 일어난 대표적 민족 운동인 2·28민주운동과 국채보상운동이 전 국민이 알 수 있는 기념일로 지정되고, 전 세계가 인정하는 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우영환)는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와 공동으로 도내 수출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2016 충북 중국 무역사절단’을 4월 12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7월3일부터 9일까지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선양, 우한, 청두 3개 지역을 방문해 사전에 엄선된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무역사절단 참가 기업체에는 충북도청 예산지원을 통해 해외바이어 발굴 및 상담주선, 통역, 항공료 등 해외마케팅 활동에 필요한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무역사절단 참가를 희망하는 충북도내 중소기업은 충북 글로벌 마케팅시스템(kr.cbgms.net)에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043-230-6835)로 문의 하면 된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는 28일(월), 오후 2시 부산상의 2층 국제회의장에서 ‘2016년 기업지원시책 설명 및 수출애로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을 비롯한 유관기관의 각종 기업 지원 사업을 자세히 알려줌으로써 지역 기업들이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중소기업청, KOTRA, 중소기업진흥공단, 무역협회, 무역보험공사 등 5개 수출지원기관이 참여해 지역 기업들을 위한 1:1 맞춤형 수출애로 상담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2] 부산상의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대내외의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지역 기업들이 정부나 유관기관의 지원시책을 적극 활용해 기업경영에 활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하고 지역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랬다.
급격히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3월 상승 전환하며 다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으로 전월(98)보다 2포인트 올라 지난해 11월 이후 넉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이번 조사는 지난 13~21일까지 전국 도시 2200가구(응답 2065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과거 장기평균치(2003~2015년)를 기준값 100으로 두고 지수가 100보다 크면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심리가 낙관적으로, 100 이하면 비관적으로 보는 것을 의미한다. 소비심리는 지난해 6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에서 벗어나 조금씩 개선됐으나 연말부터 이어진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정성과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석달째 하락세를 그렸다. 급기야 지난달에는 기준값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이달들어 CCSI가 상승하면서 일각에서는 바닥을 친 소비심리가 회복된 것 아니냐는 견해가 있지만 여전히 메르스 사태 직후인 지난해 7월(100), 연초 중국발 경기둔화 우려가 고조된 지난 1월(100)과
조용근 천안함재단 이사장은 28일 오전 서울구로경찰서(서장 홍기현)의 초청을 받아 간부 및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인생후반전을 멋있게 준비하는 법’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고, 석성장학생으로 선발된 구로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의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2] 이번 강연은 구로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경찰관들에게 평생 세금쟁이로 살아온 조용근 이사장의 38년간 공직생활의 실제 경험담과 지속적으로 실천해온 나눔과 섬김의 이야기를 통해 남들과는 조금 다른 ‘독특한 인생후반전을 준비하는 비법’을 전해주고자 실시됐다. 이날 특강에서 조 이사장은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는 300여명의 경찰관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여러분들 덕분에 지역 주민들이 마음놓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는 만큼 자긍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근무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인생의 전반전이 ‘나와 가족’을 위해 사는 삶이었다면, 인생 후반전은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것”이라며 “특히 가까이 있는 직장의 선·후배 및 동료를 진정한 마음으로 이해하는 것이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배려의 시작”이라고 말해 참석한 경찰관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조용근 이사장은 대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문화유산 축제 ‘궁중문화 축전’ 프로그램의 하나로, 한복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한복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다음달 11일까지 진행되며 ‘한복 나들이’를 주제로 한복의 아름다움과 맵시를 표현한 사진이라면 응모 가능하다. 1인 응모작품 수에는 제한이 없으며, 규격에 맞는 사진(용량 10MB 이하, 확장자 JPG)을 신청서와 함께 전자우편(2016hbphoto@naver.com)으로 보내면 된다. 신청서는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 새소식-행사)에서 내려 받아 사용하면 된다. 흥미, 구도, 포즈, 한복 맵시, 창작성 등에 대한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1점(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상금 150만원 ▲최우수상 2점(문화재청장상) 상금 각 100만원 ▲우수상 2점(궁중문화축전 추진위원장상) 상금 각 50만원 ▲장려상 2점(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상) 상금 각 30만원 ▲ 가작 43점(5만원 상당 문화상품권) 등 총 50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심사결과는 4월18일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과 궁중문화축전 누리집(www.royalculturefestival.org)을 통해 발표되며, 수상작 50점은
탤런트 주상욱(38)이 최근 막을 내린 MBC TV 드라마 '화려한 유혹'에 함께 출연한 차예련(31)과 사귀고 있다. 주상욱 소속사 메이딘 엔터테인먼트는 "주상욱과 차예련이 '화려한 유혹'을 오랜 시간 함께 촬영하며 가까워졌고, 최근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남을 시작했다"며 "조심스럽게 시작하는 단계인만큼 예쁜 시선으로 지켜봐줬으면 한다"고 청했다. 차예련 소속사 매니티먼트 구도 "차예련과 주상욱이 드라마 종영 후 서로 간의 좋은 감정을 가지게 된 것이 맞다"고 전했다. "드라마를 찍는 동안에는 서로를 응원하던 동료 배우였고, 호감을 갖게 된 지 얼마되지 않았다. 드라마가 종영한 지 며칠 안 됐기 때문에 시기적으로 굉장히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앞서 27일 이들이 골프장 데이트를 즐긴 사실이 알려지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주상욱은 1998년 KBS 2TV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했다. 드라마 '선덕여왕'(2009) '자이언트'(2010) '신들의 만찬'(2012) '굿닥터'(2013) '미녀의 탄생'(2014) '복면검사'(2015) 등에 출연했다. 차예련은 2004년 영화 '여고괴담'으로 데뷔했다. 영화 '여배우는 너무해'(20
태권도 그룹 'K 타이거즈'가 다음달 15일 첫 번째 미니앨범 '영웅'으로 본격 데뷔한다. 전체 멤버가 200여 명에 달한다. 이들 중 각 곡의 특성에 맞는 멤버로 노래마다 새로운 유닛을 꾸린다. 곡마다 다른 멤버가 참여하는 자유롭고 무한한 형태의 혼성그룹이다. 타이틀곡 '영웅'에는 오형균, 나태주, 이건희, 최유리, 류현식, 박이슬, 정윤지, 김영웅, 하성진 등 9명이 참여했다. 미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프로듀싱 팀 '모자익스'와 함께 작업한 곡이다. 이 외에도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영웅'·'손날치기'와 '지켜줄게' 등 모두 5곡이 담겼다. 30일부터 트랙리스트를 시작으로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한 뒤 4월8일 수록곡 '지켜줄게'를 선공개할 예정이다. 1990년 대한민국의 태권도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창단된 K타이거즈는 26년 동안 북미,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등 각국에서 펼친 공연으로 해외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 소속사 측은 "태권도와 K팝이 결합한 K타이거즈의 태권도 퍼포먼스는 태권도 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해외에 한국의 자랑스러운 문화를 알리는 전령사로 앞장서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태권도 그룹 'K 타이거즈'가 다음달 15일 첫 번째 미니앨범 '영웅'으로 본격 데뷔한다. 전체 멤버가 200여 명에 달한다. 이들 중 각 곡의 특성에 맞는 멤버로 노래마다 새로운 유닛을 꾸린다. 곡마다 다른 멤버가 참여하는 자유롭고 무한한 형태의 혼성그룹이다. 타이틀곡 '영웅'에는 오형균, 나태주, 이건희, 최유리, 류현식, 박이슬, 정윤지, 김영웅, 하성진 등 9명이 참여했다. 미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프로듀싱 팀 '모자익스'와 함께 작업한 곡이다. 이 외에도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영웅'·'손날치기'와 '지켜줄게' 등 모두 5곡이 담겼다. 30일부터 트랙리스트를 시작으로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한 뒤 4월8일 수록곡 '지켜줄게'를 선공개할 예정이다. 1990년 대한민국의 태권도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창단된 K타이거즈는 26년 동안 북미,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등 각국에서 펼친 공연으로 해외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 소속사 측은 "태권도와 K팝이 결합한 K타이거즈의 태권도 퍼포먼스는 태권도 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해외에 한국의 자랑스러운 문화를 알리는 전령사로 앞장서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진짜 승부인 최종예선을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62·독일) 감독이 옥석 고르기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날 열린 태국과의 평가전을 마친 뒤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슈틸리케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남은 기간 동안 모든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를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며 최종예선에 대한 구상을 내비쳤다. 한국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8경기에서 무실점 전승을 거뒀다. 이 과정에서 무실점 연승 기록까지 새롭게 썼다. 하지만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최종예선은 다른 무대다. 최악의 경우 이란, 일본 등과 한 조에 묶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9월 전 여름 이적시장이 있어 어떻게 팀을 운영할지 지금 당장 말하기는 어렵다"는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을 위해 무엇이 최선인지를 생각해 팀을 꾸려나가겠다. 판단적인 실수가 나올 수 있지만 이를 중심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상대가 FIFA 랭킹 150위권의 팀이든, 50위내 강팀이든 똑같은 생각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이달 A매치 2연전을 모두 이겼다. 2차예선으로 치러진 지난 24일 레바논전에서는 이정협(25·울산)의 결승골로 1-0 승리
한국과의 친선 2연전에서 연이어 고배를 마신 알제리의 피에르 앙드레 슈어만 감독이 신태용호의 전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알제리는 28일 오후 7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과의 친선경기 2차전에서 0-3으로 패했다. 슈어만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좋은 경기장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 열정적인 경기를 한 한국 선수들에 축하를 건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국은 강한 팀이다"며 "올림픽에 가서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알제리는 실수가 많았고 앞으로 고쳐야할 부분이 많다"며 "한국과의 2연전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알게된 좋은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알제리 역시 2016 리우올림픽 본선행을 확정한 상태다. 하지만 알제리는 한국과의 친선 1차전에서 0-2로 패한 뒤 이날도 다시 져 자존심을 구겼다. 슈어만 감독은 "리우에서 다시 만날 수도 있는 한국에 행운을 빈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갈고리 모양의 철사로 사무실의 자동 유리문을 열고 들어가 현금만을 훔친 털이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사무실이 텅 비는 점심시간대에 갈고리 모양의 철사로 자동 유리문을 열고 들어가 현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K(48)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올해 1월 초부터 3월 중순까지 점심시간대 강남구, 마포구의 사무실 밀집지역을 돌아다니며 텅 빈 사무실에 들어가 10차례에 걸쳐 현금 4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철사를 갈고리 모양으로 만들어 자동 유리문 틈으로 넣은 뒤 잠금장치를 푸는 버튼을 누르는 방식으로 문을 열었다. 그는 주로 점심시간인 낮 12시에서 오후 1시 사이에 유리문으로 된 사무실을 찾아가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문을 열고 사무실에 침입, 현금만을 훔쳐 달아났다. K씨는 올해 2월22일 낮 12시께에는 강남구 역삼동의 한 빌딩 5층에 위치한 사무실에 들어가 현금 38만원을 훔치기도 했다. 경비원이 안내데스크에 상주하고 있는 대형 빌딩을 제외하고 15층 이내의 건물에 있는 사무실만 노린 K씨는 폐쇄회로(CC)TV에 자신의 모습이 찍힐 것을 우려해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범행을 저질렀다.
주택가를 돌며 여성 속옷 100여벌을 훔쳐온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같은 혐의로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여성 속옷 상습 절도범 김모(42)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1월7일부터 최근까지 구로구 개봉동과 고척동 등에서 스타킹 11점, 속옷 140여점 등 191점의 여성 속옷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면서 빨래 건조대에 걸린 속옷을 미리 준비한 봉투에 넣어 달아났다. 이렇게 훔친 속옷은 방에 걸어 놓고 보거나 만지는 등 성적 충동을 해소하는데 사용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충동 조절 장애로 정신과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또 지난해 11월 같은 범행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자마자 다시 여성 속옷을 훔쳐온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