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는 25일 정기 사원총회를 열어 김교태<사진>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번 재선임으로 앞으로 5년간 삼정KPMG를 계속 이끌게 됐다. 김교태 대표이사는 그간 도전과 혁신의 기업문화 확립을 통해 삼정KPMG의 질적·양적 성장을 견인해 왔으며, 회계업계 위상 제고와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일구어 왔다. 특히 지난해 업계 최초로 '감사위원회 지원센터'를 출범하는 등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회계투명성 강화를 위해 업계를 선도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교태 대표이사는 "삼정KPMG가 차별화된 전문성과 엄격한 품질관리로 건강한 성장을 지속하고 회계업계와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는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힘쓰며, 업무환경 개선, 해외교육 확대, 업계 최고의 보상을 통해 삼정KPMG를 가장 일하고 싶은 회계법인으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81년 KPMG에 입사, KPMG 미국 새너제이 및 영국 런던 오피스에서 근무하며 국제적 업무역량을 쌓았다. 지난 2011년 삼정KPMG 대표이사로 취임했고, 현재 KPMG 인터내셔널을 대표하는 의사결정기구인 KPMG 글로벌 보
한국지엠이 글로벌 철강업체인 포스코의 차체 강판을 사용해 최근 출시한 올 뉴 말리부가 국내 중형차 시장에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 (오른쪽)이 지난 23일 서울 포스코 센터에서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왼쪽)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올 뉴 말리부는 지난 달 27일부터 현재까지 1만5천대의 사전계약 대수를 기록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포스코는 일반 자동차 강판보다 무게는 10%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최고 품질의 최고 장력강판을 제공하고 있다. 말리부의 차체 강판은 최고 기술을 바탕으로 포스코 강판이 대거 적용됐고, 특히 이전 모델 대비 130kg의 차체 경량화를 실현화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와 함께 한국지엠과 포스코는 지난 23일부터 3일간, 서울 포스코 센터에 최근 출시한 올 뉴 말리부를 전시하고, 포스코 임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 등을 포함한 판촉 활동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의 고품질 강판이 대거 사용된 올 뉴 말리부의 성공적인 출시는 매우 반갑고 기쁜 소식이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신뢰받는 제품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24일 "20대 국회는 소상공인을 비롯한 우리 경제의 체질개혁과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활동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연구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20대 국회, 소상공인 현장 실태와 정책 과제'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20대 국회 개원을 앞둔 시점에서 향후 소상공인 관련 입법과 정책의 주요 의제가 될 현안들을 정리하고 현장의 소상공인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그동안 정부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의 입법이 활발히 논의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권오금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은 발제문을 통해 "소공인은 스스로 주체의식을 가지고 자구노력을 통해 경쟁력과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공인과 공인간의 협업, 공인과 상인간의 협업, 상인과 상인간의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 스스로 상생하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영삼 소상공인연구원 기획실장은 4.13 총선에서 각 정당이 제시한 정책공약 등을 비교하며 "새누리당은 다른 야당들이 제
STX조선해양의 법정관리 행이 유력해지면서 책임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STX조선을 살리기 위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은 물론 시중은행까지 모두 5조9600억원을 투입했다. 지원 내역은 ▲산은 3억원 ▲수은 1조원 ▲무역보험공사 600억원 등이다. 농협이 1조1000억원, 하나·신한·우리은행 등 시중은행이 9000억원을 보탰다. 특히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인 산은과 수은, 무보의 지원액이 4조600억원에 이르는 만큼 채권단인 금융공기관과 이들을 감독하는 금융당국, 뒤에서 압력을 행사한 정치인들도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채권단은 정치권의 압박에 의해 지원이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이들의 주장은 당시 경남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들이 국책은행 및 금융당국 등을 상대로 지원을 강요했다는 것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STX조선이 2013년 자율협약을 신청했을 때 대부분이 법정관리를 주장했다"며 "정치권 압박이 없었다면 지금 같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회생가능성이 있다면 왜 몇몇 은행들이 반대매수권을 청구하고 채권단에서 빠져나가려고 했겠느냐"며 "STX조선이 자율협약 신청
'프리미어 OB 바이젠'이 세계적 권위의 주류품평회에서 잇따라 수상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2] 오비맥주(대표 김도훈)는 독일 전통 방식의 프리미엄 밀맥주 '프리미어 OB 바이젠'이 지난 20일 호주에서 열린 2016 호주국제맥주품평회(Australian International Beer Awards) '독일스타일(GERMAN STYLE HEFE)'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호주국제맥주품평회(AIBA)는 세계 3대 맥주 대회 중 하나로 올해에는 유럽, 미국, 아시아, 호주 등 전세계 36개국, 326개 맥주제조업체가 참여해 경쟁을 벌였다. '프리미어 OB 바이젠'은 독일 전통 양조법으로 제조한 밀맥주로 독일 정통 바이젠의 진하고 풍성한 맛을 구현했다고 호평을 받았다. 앞서 '프리미어 OB 바이젠'은 이달 초 미국 필라델피아서 열린 국제 주류품평회 '2016 월드 비어 컵(2016 World Beer Cup)'에서도 한국 맥주 중 유일하게 은상을 수상했다. 미국에서 열리는 '월드 비어 컵(WBC)'은 'AIBA', ‘유로피언 비어 스타(European Beer Star)’와 함께 세계 3대 맥주대회로 불리는 권위 있는 주류 품평회다. 이번
금호터미널(대표이사 김현철)이 25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2016년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브랜드' 시상식에서 3년 연속 종합버스터미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2]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 브랜드 대상'은 한국경영과학회가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등의 후원을 받아 2014년 처음 제정한 상이다.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 브랜드를 찾아내 기업의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됐다. 금호터미널은 브랜드명인 유·스퀘어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바탕으로, 터미널의 기본적인 교통환경과 외식, 영화, 공연 관람, 독서 등이 한 번에 가능한 편익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신의 광장(You), 젊음의 광장(Youth)'이라는 뜻이 담긴 금호터미널의 브랜드 네임 유·스퀘어는 2009년 문화관을 설립한 후 현재까지 교통허브이자 문화와 쇼핑의 중심지로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작년 2층에 뷔페식당, 패밀리 레스토랑등을 입점시켜 지역의 외식 문화를 선도하던 유·스퀘어는 올해 전국의 맛집을 한 곳에 모은 '라스람블라스' 1호점을 국내 최초로 오픈하며 젊은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키즈파크를 열어 유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25일 판교 테크노밸리 소재 벤처기업을 방문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벤처·창업 세제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사진2] [사진3] [사진4] [사진5]
맹독을 지닌 전갈과 지네 등을 애완용 물품으로 국내 판매하기 위해 밀수입을 시도한 여행자가 세관에 적발됐다. [사진1] 인천본부세관(세관장·김대섭)은 살아있는 전갈·지네·거미 등 총 312마리를 여행용 가방에 숨겨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을 시도한 여행자를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 출국한 해외여행자(남·48세)는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을 주로 출입하던 자로, 이달 22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다 적발됐다. 인천세관에 따르면, 적발 당시 해당 여행자는 세관 직원의 눈을 속이기 위해 가방 맨 위에는 자진신고 할 플라스틱 샘플을 넣고, 그 아래에는 옷가지를 넣은 다음, 맨 밑바닥에 살아있는 전갈·지네 및 거미를 밀폐용기에 담아 옷으로 은닉했다. 적발된 전갈·지네·거미 등은 독을 지니고 있음에도 인터넷 등을 통해 애완용으로 적게는 마리당 5만원에서 많게는 수십만원에 암암리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관련, 맹독을 지닌 유해곤충들은 과거 아무 제약없이 유통됐으나 최근 국민 보건을 해칠 우려가 있고 국내 생태계를 교란하는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허가 없이는 국내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또한 일반인이 이를 사육·거래·유통하다 적발되면 최대 1천만
남성 동성 커플인 김조광수(영화감독), 김승환(레인보우 팩토리 대표)씨가 25일 법적인 부부로 인정받지 못했다. 서울서부지법(이태종 법원장)은 이날 김씨 커플이 서울 서대문구청장을 상대로 낸 '혼인신고 불수리 정정' 신청에 대해 각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법원은 "혼인제도가 다양하게 변천돼 왔지만 남녀의 결합관계라는 본질에는 변화가 없다"며 "현행법의 통상적 해석으로는 동성(同性)인 신청인들 사이의 합의를 혼인의 합의라고 할 수 없고, 신고를 적법한 혼인신고라고 할 수 없으므로 (서대문구청의 혼인신고) 불수리 처분은 적법하다"고 밝혔다. 법원은 또 "넓은 의미에서 성적자기결정권에는 혼인의 자유와 혼인 상대방을 결정할 수 있는 자유가 포함돼 있긴 하다. 그러나 자유에는 당연히 제한이 따른다"며 "그 제한에는 근친혼이나 중혼과 같은 법률상 명문으로 금지된 제한뿐만 아니라, 우리 헌법이나 가족관계등록법 등에 규정된 '혼인'은 '남녀의 애정을 바탕으로 일생의 공동생활을 목적으로 하는 도덕적, 풍속적으로 정당시되는 결합'을 가리킨다는 내재적 혹은 전제적 제한도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대적 상황 등이 다소 변경되긴 했지만 별도의 입법조치가 없는 한
세무사회장의 임기를 평생 4년으로 규정하는 내용의 회칙개정작업이 추진된다. 세무사회는 25일 서초동 세무사회관에서 상임이사회와 이사회를 연이어 개최, 내달 30일 정기총회에서 심의할 회칙개정안을 의결했다. [사진2] 이날 이사회에서 의결한 회칙개정안 중 최대 관심사는 세무사회장 임기를 조정하는 내용이다. 현행 세무사회장의 임기규정을 보면 ‘1차에 한해 중임할 수 있다’로 명시, 연속해 회장직을 맡는 것을 1회로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현 규정은 세무사회장을 2년씩 2회 총 4년간 역임한 경우 또 다시 회장선거에 출마해 당선되면 2년간 회장직 수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회장임기를 명확히 규정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이사회에서는 회장 임기를 2년씩 2회 총 4년간만 역임할수 있도록 회칙을 개정하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회장임기 조정과 관련 ‘소급 적용’ 여부가 논란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급적용시 전임 회장의 경우 회장선거 출마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결국 소급적용을 부칙에 포함하는 방안에 대해 과반수 이상의 이사들이 반대입장을 보여, 개정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회칙개정안은 내달 30일 여의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정기총회에서 세무사회원들의
세무사회장의 임기를 평생 4년으로 규정하는 내용의 회칙개정작업이 추진된다. 세무사회는 25일 서초동 세무사회관에서 상임이사회와 이사회를 연이어 개최, 내달 30일 정기총회에서 심의할 회칙개정안을 의결했다. [사진2] 이날 이사회에서 의결한 회칙개정안 중 최대 관심사는 세무사회장 임기를 조정하는 내용이다. 현행 세무사회장의 임기규정을 보면 ‘1차에 한해 중임할 수 있다’로 명시, 연속해 회장직을 맡는 것을 1회로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현 규정은 세무사회장을 2년씩 2회 총 4년간 역임한 경우 또 다시 회장선거에 출마해 당선되면 2년간 회장직 수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회장임기를 명확히 규정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이사회에서는 회장 임기를 2년씩 2회 총 4년간만 역임할수 있도록 회칙을 개정하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회장임기 조정과 관련 ‘소급 적용’ 여부가 논란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급적용시 전임 회장의 경우 회장선거 출마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결국 소급적용을 부칙에 포함하는 방안에 대해 과반수 이상의 이사들이 반대입장을 보여, 개정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회칙개정안은 내달 30일 여의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정기총회에서 세무사회원들의
국세청이 올해 종합소득세 신고대상자에게 발송한 안내문은 14가지 종류로 모두 700만명에게 발송됐다. 여기에 신고 전 납세자의 자발적 성실신고를 돕기 위해 발송하는 사전 성실신고지원 안내문까지 더하면 신고안내문은 모두 15가지 종류에 740만부에 이르며 이는 한 해 동안 국가기관에서 발송하는 모든 안내문을 통틀어 가장 많이 발송되는 우편물에 해당된다. 종합소득세 신고안내문을 활용한 성실신고정착 방안에 대해 살펴봤다. <편집자 주> □ 연재 순서 [사진2]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음식업을 운영하는 A씨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이 다가오는 4월 중순 이후 매일 우편함을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다. 사업운영의 큰 전환점을 가져다 준 안내문을 작년 이맘때쯤 받아본 것이 이유다. A씨의 한정식집은 강북에서 꽤 이름이 알려져 입소문을 타고 매년 매출이 급격히 늘었다. 그에 비해 매입자료는 세금계산서 발급을 꺼리는 단골매입처의 요구를 들어주느라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지 않고 간이영수증으로 발급받았던 것이 항상 찜찜했다. 그러던 차에 작년에 ‘적격증빙 과소수취’ 항목에 체크돼 있는 사전 성실신고지원 안내문을 우편함에서 발견했던 것이다. 그 안내문을 받은 이후로 A씨는 거래
경제 전문가들은 25일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원칙과 관련해 장기적인 밑그림과 정부와 이해당사자들의 '손실 분담'을 강조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이주열 총재 주재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 참석해 "무엇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구조조정의 밑그림을 그린 뒤 이를 토대로 정부와 모든 이해당사자들의 손실분담 및 동참 하에 일관성있게 추진하는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업 문제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경기적 실업과 구조조정 등으로 인한 구조적 실업은 원인이 다른 만큼 정책대응도 달리 해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대응해 나가고, 실패를 용인할 수 있는 건전한 창업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는 견해도 나왔다. 최근 국내 경기는 경제심리 및 내수지표 개선 등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회복세가 여전히 미약한 만큼 대내외 리스크 요인과 향후 경기흐름 등을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했다. 이날 자리에는 강인수 현대경제연구원장,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 이동근 대한상
디아지오코리아가 전국의 유흥업소에 경쟁사 제품을 못 팔도록 148억원대 리베이트를 뿌리다 적발된 가운데 공정위의 솜방망이 처벌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공정위는 이번 디아지오의 불법 행위에 대해 단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2억원만 부과하는데 그쳤다. 2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디아지오코리아는 2011년 6월부터 전국의 197개 유흥업소의 키맨(Keyman, 유흥업소에서 주류 선택 및 구매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대표 또는 지배인, 매니저 등)에게 경쟁사 제품 취급을 제한해주는 대신 일정 수량 이상 자사 제품을 구매할 것을 약정했다. 더불어 선지원 형식으로 평균 5000만원에서 1회당 최대 3억원까지 288회에 걸쳐 총 148억532만원을 현금으로 제공했다. 또한 일부 유흥업소 키맨들에게는 경쟁사 제품의 판매저지를 목적으로 원천징수금액을 축소해 이득을 남겨주거나 현금지급, 여행경비 지원, 도매상 채무 변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사 제품의 판매량을 올렸다. 이런 유흥업소 키맨들의 노력덕분에 디아지오코리아는 위스키 시장 점유율 40%대로 부동의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이에 공정위는 유흥업소에 경쟁사 제품을 취급하지 않는 조건으로 불법 현금을 제공한 디아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을 계기로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오는 27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힐튼호텔에서 비즈니스 조찬간담회를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한국 기업인들이 함께 참석하는 이번 조찬간담회에는 아케베 오쿠베이 총리특별자문관이 초청된다. 아케베 특별자문관은 에티오피아 집권정당의 핵심 인물로 총리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는 에티오피아 정계의 거물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에티오피아 측은 투자를 희망하는 업종과 투자환경, 인센티브 등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 측에서는 에티오피아 진출시 걸림돌로 작용하는 애로요인과 협력 확대방안 등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높은 경제성장률과 풍부한 인구로 경제적 잠재력을 가진 에티오피아는 경제적 잠재성 외에도 아프리카연합본부(AU), 유엔아프리카경제협의회(UNECA) 본부 등 많은 국제기구와 개발협력기구가 있는 아프리카의 관문으로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전경련은 전했다. 간담회에는 허 회장을 비롯해,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성기학 섬유산업연합회 회장, 박기풍 해외건설협회 회장, 신명진 한국수입업협회 회장 등 경제단체 수장들을 비롯해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정진행 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