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은 9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에 참석,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외아들인 이재용 상무의 승진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승진 가능성을 시사해 눈길.

이건희 회장의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답은 주총을 앞두고 단행 되는 그룹 정기인사에서 전무로의 승진 가능성을 사실상 예고한 것이나 다름 없는 것으로 주변에서는 보고 있으나 더 이상의 고공행진은 없을 것으로 전망. 

 삼성 그룹 주변에서는 다른 그룹들의 소유주 가족들 중  일부가 파격적인 승진 코스를 걷는 것과는 다르게 이 상무가 부사장 또는 그 이상 직급으로 승진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삼성의 전통이나 분위기를 감안할 때 가능성이 거의 없다"며 전망의 비약을 사전 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