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국세청(seoulrto@nts.go.kr, 청장·봉태열(奉泰烈))은 제57회 식목일을 맞이해 각 국·실에서 모두 34명의 직원이 동참한 가운데 나무심기행사를 갖고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대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오전 8시50분에 청사를 출발한 직원들은 10시30분, 목적지인 경기도 양주군 남면 신암리(무안 박씨 종중산)에 도착해 나무심기에 대한 기본교육을 받은 후 조를 편성, 4년생 잣나무 묘목 1천5백그루를 식수했다.
산불예방을 위해 라이터같은 발화성 물질은 가지고 올라가지 않았으며 어린 묘목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두들 한그루 한그루 정성을 다해 나무를 심었다.
서울廳 총무과 관계자는 행사가 끝난 후 준비한 막걸리 등 음식을 나누는 자리에서 “내가 심은 나무가 잘 자랐으면 좋겠다. 자연이 많이 훼손돼가고 있는 요즘 아주 보람된 일을 한 것 같다”며 “다가온 월드컵 축구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길 마음으로 기원했다”고 말했다.
한번 서울廳 직원들은 맡은 일은 끝까지 책임지는 국세공무원답게 나무가 잘 자라도록 돌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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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국세청은 제57회 식목일을 맞이해 경기도 양주군 남면 신암리에서 잣나무를 심고 나무를 잘 돌볼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