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쾌하고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지난 19일 2000 동아서울국제마라톤대회 마스터스부분 하프코스에 출전, 1시간55분의 기록으로 완주한 裵瑢祐 종로세무서장의 골인소감이다.
裵 서장은 이날 하프코스에 출전한 5천6백명의 아마추어 마라토너들과 함께 광화문네거리→종로→신설동→장안평→잠실대교→롯데월드→잠실주경기장에 이르는 21.075㎞ 코스에서 벌어진 레이스에서 1천7백80등을 기록, 젊음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한편 작년 동아일보 마라톤대회(10㎞)에도 출전한 바 있는 裵 서장은 “국세청內에 마라톤 동호인 모임이 없는 것이 아쉽다”며 “마라톤은 젊음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인내를 배울 수 있는 좋은 운동인 만큼 국세공무원들도 바쁜 업무속에서 틈틈이 이 운동을 통해 건강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며 권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