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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7. (화)

내국세

김지훈 국세청 감사관, 국정기획위원회 합류

송원영 세종세무서장, 이순민 중부청 조사3국1과장

김충순 인천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대통령실 근무 중 

 

김지훈 국세청 감사관이 사실상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 합류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재명정부 100대 국정과제 선정과 과제별 추진 로드맵 설계를 담당하며, 지난 16일 60일의 활동기간을 예고하며 출범했다.

 

통상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활동하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공무원은 부처 내·외부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으며, 이번 국정기획위원회에 참여하는 파견공무원들 또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모직인 국세청 감사관으로 재직해 온 김지훈 국장이 국정기획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됨에 따라, 이재명정부 향후 5년간 국세청내 주요 보직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 국장은 1971년 전북 김제 출생으로, 전주 영생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시41회에 합격한 이후 국세청에 입문했다.

 

국세청 창의혁신담당관실, 창조정책담당관 등에 재직하는 등 기획업무에 능하고, 지금의 인천지방국세청 전신인 중부지방국세청 조사4국 개국(開局) 단장으로 재직하는 등 조직 신설을 위한 추진력 또한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세청 본연의 업무인 법인·조사업무 뿐만 아니라 첨단탈세방지담당관·감사관·소득자료관리단장·서울청 송무국장·헌법재판소 파견 등 다양한 보직을 통해 국세행정 전반을 섭렵한 점도 강점이다.

 

온화한 성품을 바탕으로 업무집행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청취한 후 의사결정을 내리지만, 한번 정해진 결정에 대해서는 좌고우면보다는 정면돌파하는 추진력을 갖추고 있다는 국세청 내부의 평가다.

 

한편, 대통령실 파견 근무자들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세무서장급 가운데선 송원영(1978년·경기양주·서울대·행시52회) 세종세무서장, 이순민(1980년·서울·서울대·행시54회)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1과장 등 2명이 지난 9일자로 대통령실에 파견됐으며, 김충순(1982년·충남·성균관대·행시52회) 인천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또한 출장 형식으로 대통령실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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