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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16. (수)

삼면경

손청장, “90위권 줄서서야…”


◆…안정남 국세청장은 지난 24일 간부회의에서 “납세자만족도 조사결과 2000년 하반기보다 1.6점이 향상된 75.8점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산하 관서장을 비롯해 국세공무원들의 노력에 의한 결과”라고 치하.

특히 금품을 요구하거나 식사접대를 받는 등 부정적인 사례요구와 불필요한 세무간섭이 없어졌다는 부분에서 상당히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일선 관리자들은 전언.

그러나 지난 25일 서울청 간부회의에서 손영래 청장은 “국세청 전체적인 점수는 향상됐으나 서울청 산하 세무관서가 전국 세무서 순위에서 90위 밑으로 줄을 서는 등 하위순위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며 “납세자만족도 제고를 위해 각 관서장과 납세자보호담당관들은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

이와 관련 일선 관계자는 “납세자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그동안 우리 署를 비롯해 타 署에서도 노력하고 있으나 서울청 산하 세무관서에서 점수가 낮은 것은 납세자들의 의식수준이 2급지 지방청 산하 관서의 납세자와 다르기 때문”이라고 납세자 탓(?)으로 돌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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