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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17. (목)

삼면경

교육지연에 `무늬만 사무관' 푸념



■…1백5명의 사무관 승진예정자들은 오는 6월 교육원에 입교, 3주간의 관리자교육을 받을 예정인데도 일부 승진예정자는 “무늬만 사무관인 기간이 너무 길어지는 게 아니냐?”며 입교지연에 따른 불이익 감수에 대한 불만을 토로.

사무관 승진예정자 발표직후 입교했었더라면 지금쯤 정식 사무관으로 임용돼 급여나 사무관 호봉산정에 이미 반영될 시점임을 지적하면서 일면 승진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일응 교육지연에 따른 아쉬움을 못 감추는 듯.

일부 사무관 승진예정자들의 이같은 불만요인은 지난해보다 빨리 승진예정자를 발표한 데다 언론사 세무조사 투입요원을 뒤늦게 입교시킬 경우 승진자간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어 국세청이 불가피하게 수시교육을 중앙공무원교육원에 요청, 6월 일정으로 잡았다는 후문.

중앙공무원교육원의 한 관계자는 “교육이 늦어지면 사무관 임용이 당연히 늦어지게 된다”며 “3개월 정도 지연은 경력관리 측면에서 별문제는 없으나 소소하게나마 서운한 점을 느끼게 되는 것은 인지상정이다”며 자신의 체험담을 피력.

한편 승진예정자 某씨는 “지난해는 6월5일 발표후 곧바로 입교해 9월 정기인사 때 20여명만을 제외하고는 모두 보직발령을 받지 않았느냐?”며 2월 승진자나 6월 승진자나 마찬가지라는 점을 꼬집고 비록 늦어졌으나 정기인사 때 모두가 보직발령받기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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