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희 제27대 안양세관장은 10일 지역경제 회복과 수출 확대 지원을 위해 의왕 ICD 물류 활성화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박 세관장은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별도의 취임식 없이 직원들의 근무현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고, 직원들과의 만남에서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는 “미·중 갈등 및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경기 둔화 등 무역환경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역 수출기업의 수출 확대 지원 등 보다 적극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세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의왕ICD 활성화 등을 통한 수출입 기업의 물류 원활화 지원을 위해 불필요한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며 컨테이너 화물의 원스톱 통관 등 명실상부한 수도권 물류의 중심세관으로서의 역할을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또한 직원들에게 자부심을 갖고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 줄 것과 함께 통관질서 확립, 국민안전 확보 및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구현을 위해 자발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박진희 신임 안양세관장은 2005년 공직에 입문했으며, 안양세관 통관지원과장, 관세청 외환조사과 사무관, 관세청 기획심사팀장, 원산지지원담당관, 금융정보분석원 과장 등 주요 분야를 두루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