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10. (화)

내국세

새정부 인력감축 영향?…국세청 서기관 승진 20명 내외로 '뚝'

국세청 하반기 서기관 승진 일정과 규모가 27일 공개됐다.

 

승진 인원은 20명 내외로, 내달 중순 승진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승진후보자명부 순위에 기반한 일반승진과 특별한 공적을 반영하는 특별승진으로 구분해 선정하는데, 특별승진은 전체 승진인원의 15% 내외다.

 

이번 인사를 앞두고 승진 가시권에 있는 사무관들은 통상 하반기가 상반기보다 승진인원이 적었던 점에 비춰 올 상반기 24명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20명 내외’는 지난 2018년 상반기(21명)와 비슷한 규모다.

 

2017년 상반기까지 30명을 훌쩍 넘던 서기관 승진규모는 그해 하반기부터 2018년까지 20명대 초반으로 뚝 떨어졌다가 2019~2020년 다시 30명대에 근접했으나 지난해부터 23명 안팎으로 주저앉았다.

 

국세청 서기관 승진TO는 상⋅하반기 세무서장급 이상 명예퇴직 규모 등을 고려해 결정되지만, 이번 하반기 승진규모가 20명 내외로 줄어들자 직원들은 윤석열정부 인력감축 계획의 영향으로 인식하고 있다.

 

한편 정부 방침에 따라 국세청은 향후 5년간 정원의 ‘5%’를 감축하고 ‘5%’는 자체적으로 재배치를 해야 하는데, 이 방안을 놓고 행안부와 협의 중이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