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직 중 이것은 고쳐야겠다고 생각한 게 뭐냐” 질의에 답변

김창기 국세청장은 12일 “국세청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납세자들이 세금신고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국세청장은 이날 기재위 국정감사에서 주호영 의원이 “청장 재직 중에 이것은 고쳐야겠다고 생각한 게 있냐”는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주호영 의원은 “세무조사를 받은 사람들의 후일담 들어보면 조사가 강압적이고 세액을 많이 고지하고 적당히 타협하는 조사가 많다는 불평을 듣는다”고 지적하면서 “수장이 되면 고쳐야 되겠다고 생각한 게 무엇인지”를 물었다.
이에 대해 김 청장은 “납세자들이 세금신고를 어려워한다”면서 “세무사의 도움을 많이 받지 않고 저렴하고 쉽고 편리하게 세금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창기 청장은 또한 기획재정부와 인사교류도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유동수 의원이 간이지급명세서 가산세, 1주택자 중과, 금투세 완화 등과 관련한 세법개정안 문제를 지적하며 기재부와 인사교류의 필요성을 제기한데 대해 “기재부와 인사나 업무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