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광주세무서(서장·권영명)는 지난달 발생한 집중호우로 자택 부속토지가 유실된 Y 세무조사관에게 8일 성금을 전달했다.
앞서 경기광주서 소속 Y 조사관은 지난달 10일 새벽 경기도 광주지역의 집중호우로 자택 부속토지가 유실되고 건물(다세대주택)이 붕괴될 위험이 있자, 경기도 광주시 직원의 안내에 따라 긴급히 집 밖으로 대피했다.
대피 이후 Y 조사관은 광주시에서 수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제공한 복지시설에서 생활했으나, 많은 이재민들이 공동 사용하고 코로나19 감염 위험도 높아져 현재는 가족 모두 부모 집에서 기거 중인 상황이다.
경기광주세무서 직원들은 어려운 상황속에서 근무하고 있는 Y 조사관의 소식을 접한 후 자율적인 모금활동을 통해 조성된 성금과 따뜻한 위로의 마음을 전달했다.
권영명 경기광주세무서장 또한 이날 성금 전달식에서 “어렵고 힘든 상황을 겪고 있지만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바라며, 전 직원들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격려와 위로의 말을 Y 조사관에게 전했다.
한편, Y 조사관이 피해를 입은 해당 건물에 대해서는 광주시 재난안전담당부서에서 안전진단 절차를 진행 중으로, 향후 입주민들과 건물 보수문제에 대한 대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