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입국시 적용되는 여행자휴대품 면세한도를 800달러로 상향추진 중인 가운데, 한·중을 오가는 화객선 선사를 대상으로 해상 여객운송을 원활히 하기 위한 간담회가 개최됐다.
인천본부세관(세관장 김재일)은 1일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에서 위동항운, 단동항운, 대인훼리 등 인천항 취항 10개 항로 한·중 화객선 9개 선사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여행자 휴대품 면세한도 개정과 함께, 신국제여객터미널 통합이전에 따라 내국세환급 반출 확인 자동화기기 도입으로 환급절차 간소화를 통한 출국 수속시간 단축 등 세관 업무를 안내했다.
인천세관은 간담회에서 선사의 여행자 통관절차 개선의견 및 애로사항 청취에 나섰으며, 여객운송 재개와 관련한 중국 현지 동향 정보의 상호 공유를 통해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이용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여객운송 정상화를 준비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김영준 인천세관 항만여행자통관과장은 “앞으로도 관련 업계와 긴밀한 현장 소통과 세관행정 서비스 개선을 통해 해상 여객 운송 재개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