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기를 이용한 국내 반입이 늘고 있는 수산물의 안전성을 제고하고 신속통관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 간담회가 열렸다.
김포공항세관(세관장·임현철)은 30일 수산물 수입업체를 대상으로 수산물 통관 제도 설명 및 통관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포공항세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신속한 통관을 위해서는 수입업체들의 관련 규정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수산물은 국민 건강과 직결되기에 물류 및 통관 과정에서 적정한 수온 유지 등 수준 높은 품질관리가 요구된다”고 수입업체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수입업체들은 김포공항세관으로 통관되는 수산물의 경우 신속한 통관이 절실하다며, 세관의 지원으로 현재까지 어려움 없이 통관이 이뤄지고 있는 것에 감사를 전했다.
이와 관련, 김포공항세관으로 통관되는 수산물 수입량은 지속적으로 증가 중이다.
수입업체들은 수산물 통관 제도는 일반수입 통관보다 복잡한 면이 있어 세관에서 간담회나 설명회를 개최해 기업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관련, 김포공항세관은 항공편으로 수입되는 수산물의 특성상(관상어·장어) 폐사를 방지하기 위해 수입건별 승인을 업체별 포괄승인으로 변경하고 수입 시 정산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신속한 통관을 위한 지원에 나서 왔다.
김포공항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업체의 애로사항 청취 및 관련 통관제도 설명을 위한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불합리한 규제개선 및 안전하고 신속한 통관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