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월 국세 218조3천억원…소득세 9조3천억원·법인세 23조8천억원↑
관리재정수지, 101조9천억원 적자
올해 상반기 국세가 218조3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36조5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기획재정부의 ‘월간 재정동향 8월호(6월말 기준)’에 따르면, 올 1~6월까지 국세수입은 소득세와 법인세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조5천억원 늘었다.
근로소득세⋅종합소득세를 중심으로 소득세가 9조3천억원, 전년도 기업실적 개선에 따른 법인세가 23조8천억원 가량 증가한데 힘입었다.
이로써 상반기 세수 진도율은 55.0%를 기록했다.
국세가 전년보다 36조원 넘게 증가했지만, 2차 추경사업 등으로 총지출은 63조6천억원 증가한 409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중앙정부가 집행하는 모든 수입과 지출을 합한 통합재정수지는 75조원 적자로 1년 전보다 적자 폭이 27조8천억원 확대됐다.
통합재정수지(총수입-총지출)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차감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상태를 보여주는 지표인 관리재정수지는 101조9천억원 적자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22조2천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