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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관세

'무더기 적자' 면세점 납품업체들 “면세한도 올려달라” 호소

서울세관, 시내 면세점 납품업체와 간담회

국외 반출 수출증빙자료 제출 완화도 요청

 

 

면세점 납품업체들이 현행 600달러로 묶여 있는 면세한도를 상향하는 한편, 수량이 제한된 면세품 현장인도 및 국외반출 수출증빙자료 제출을 완화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서울본부세관은 지난 13일 청사 10층 대회의실에서 면세점 주요 납품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업체 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 면세산업이 다시금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 개선책을 개진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납품업체 대표들은 “서울세관의 지원 정책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으나, 국가간 여행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적자상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세관의 지원이 절실함을 호소했다.

 

성태곤 서울세관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면세점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출지원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 및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관세청은 코로나19로 침체된 면세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월상품재고 내수판매 허용 △특허수수료 감면 △무착륙관광 면세품 구매 허용 등을 시행했으며, 지난달부터는 시내면세점의 국산품 온라인 해외판매를 본격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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