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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09. (월)

내국세

추경호 "법인세⋅가업상속 세제개편, 기업투자 뒷받침"

경제단체장 간담회 개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일 “앞으로 범부처 차원의 과감한 규제혁파와 법인세 및 가업상속・기업승계 관련 세제개편 등을 통해 기업 주도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새 정부 첫 경제단체장 간담회의 모두발언에서 “성장⋅투자⋅일자리 창출은 민간과 기업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경제정책을 운용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국제유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물가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당분간 5%대의 소비자 물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물가상승이 대외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 불가피한 측면이 있으나 민생안정을 위해서는 당면한 최우선 과제가 물가안정“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정부는 할당관세 적용, 부가세 면제 등 세금감면과 재정투입을 통한 원료비 지원을 통해 기업의 생산원가 부담이 완화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추 부총리는 “경제계에서도 각 부문에서의 경쟁적인 가격 및 임금인상은 오히려 인플레 악순환을 야기시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가격상승 요인을 최대한 자체 흡수해 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요인을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이 적정한 수준에서 분담하는 자율⋅상생⋅협력의 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공동의 노력을 통해 경기둔화와 물가상승의 난제를 풀어 가는데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간담회에서 경제계는 투자계획에 대한 규제⋅세제 뒷받침, 노동개혁, 기업인 사면, 기업 옥죄는 각종 규제 해소, 법인세 인하 등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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