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23명, 민원실 등 3개 부서로 구성
세무조사 제외한 모든 업무 처리
동울산세무서(서장·이경순)는 오는 22일 울주군 언양읍에 울주지서(지서장·정문수)를 신설해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울주지서가 신설되면 그동안 평균 30km 이상 떨어진 동울산세무서를 방문해 업무를 처리하던 서울주 지역 납세자들이 장거리 이동에 따른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울주지서의 관할구역은 서울주 지역 언양읍, 범서읍, 삼남읍, 두동면, 두서면, 삼동면, 상북면 등 7개 읍·면 지역이다.
지서 사무실은 대중교통이 편리한 언양읍 중심가(울산광역시 울주군 동문길 21, 63프라자 3~4층)에 위치해 접근성이 우수하고, 언양읍 행정복지센터가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어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주지서 조직은 정원 23명(지서장 포함), 3개 부서(재산법인팀, 부가소득팀, 민원실)로 편제됐으며, 각종 세목에 대한 신고, 민원증명 발급, 체납업무 등 조사업무를 제외한 모든 세무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동울산세무서는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20일까지 사무실 집기류 이전을 완료하고, 22일 개청식과 함께 정상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경순 세무서장은 "지역 주민들이 멀리 떨어진 동울산세무서를 방문하지 않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방문 민원인들은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운영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