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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09. (월)

내국세

5~7월까지 유류세 인하 20%→30%

영업용화물차 등 경유 유가연동 보조금 한시 지원

 

정부가 5~7월까지 3개월간 유류세 인하 폭을 30%로 확대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정부는 고유가에 따른 국민들의 체감 유류비용을 낮추기 위해 ‘고유가 부담완화 3종 세트’를 신속 시행한다.

 

홍 부총리는 “유류세는 종전 인하 폭 20%에 10%p를 추가로 인하한 30%로 확대해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1일 40km를 연비 10km/ℓ로 주행시 휘발유 기준 월 3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

 

홍 부총리는 또 “경유가 급등으로 인한 대중교통·물류업계 부담 경감을 위해 유가보조금 대상인 영업용화물차, 버스, 연안화물선 등에 대해 경유 유가연동 보조금을 3개월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는 서민생계 지원을 위해 택시·소상공인이 주로 이용하는 차량용 부탄(LPG)에 대한 판매부과금을 역시 3개월간(5~7월) 30% 감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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