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09. (월)

관세

관세청, 인수위에 "해외직구시 자동 수입신고, 통관시스템 개선" 업무보고

인수위 "국민 체감도 높은 과제에 관심, 관세국경 파수꾼 역할 충실한 수행" 주문

디지털 통관 플랫폼 구축·외국인 부동산 투기 등 당면 현안 대응방안 논의

 

 

해외직구의 신속한 통관절차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직구시 자동으로 수입신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통관시스템 개선작업이 착수된다.

 

관세청은 이달 28일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업무보고에서 해외직구 편리성 강화 등 생활밀착형 정책과제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이날 업무보고는 최상목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와 김소영·신성환 인수위원, 강성훈 정책특보 및 전문·실무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종우 관세청 차장을 비롯한 주요 국장 등이 업무보고에 나섰다.

 

관세청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당면현황 및 범정부 리스크 대응을 위해 △정부재정 뒷받침을 위한 세수확보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투기자금 유입 차단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대응 지원 △해외 관세·비관세 장벽 해소 지원 등을 논의했다.

 

특히,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이행과 연계한 추진과제로 ‘코로나 극복과 도약’, ‘행복경제시대 실현을 위해 관세행정상 가용한 정책을 총 동원한 경제활력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해 AI·빅데이터 기술을 업무에 적용하고, 국민이 쉽게 접근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통관 플랫폼 구축 방안과 함께, 불법 대외거래를 집중 점검하고 외국인 부동산 투기 등 당면현안에 적극 대응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인수위 위원들은 업무보고를 받은 직후, “관세청은 국민과의 접점이 많은 부처이기에 국민체감도가 높은 과제에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으며, “모두가 안심하는 대한민국, 모두가 안전한 나라를 위해 관세국경 파수꾼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관세청은 인수위 위원들의 이같은 주문에 “생활밀착형 과제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