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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31. (토)

세무 · 회계 · 관세사

한국세무사회, '세무사랑' 웹버전 개발 12월 보급

㈜뉴젠솔루션과 MOU 체결

 

 

한국세무사회는 회원사무소 직원들이 사용하는 회계‧세무 프로그램을 클라우드 및 AI 기반으로 전환하고, 세무사랑 웹 버전을 개발해 오는 12월까지 보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세무사회는 이날 회관에서 ㈜뉴젠솔루션과 ‘세무사랑 웹 버전 개발 및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구재이 회장과 김선명 부회장, 조덕희 전산이사, 송명준 한국세무사회전산법인 대표이사가 참석했으며, 뉴젠솔루션에서는 장선수 대표이사를 비롯해 남웅기 전무, 홍원표 이사가 함께 했다.

 

그동안 세무사회와 뉴젠솔루션은 2013년 세무사랑2, 2016년 세무사랑Pro를 연이어 출시하며, 세무사회내 회계솔루션개발위원회를 중심으로 세무사들이 직접 기능 개선에 참여해 실무 중심의 안정적인 운용을 이어왔다.

 

클라우드 기반 AI 기능을 탑재한 웹 버전을 출시하려는 것은 회원사무소의 실무 편의성과 디지털 전환 수요에 적극 부응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협약을 통해 뉴젠솔루션은 오는 12월31일까지 AI 기능과 클라우드 기반의 ‘세무사랑 웹 버전’을 개발하고 세무사사무소에 상업용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웹 버전은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만 있다면 업무가 가능하도록 구현해 세무사뿐만 아니라 사무직원도 재택근무나 외부미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세무사사무소의 기존 기장업무는 AI로 자동 수집된 자료를 파악 후 분개해 회계‧세무처리를 하도록 변화시키고,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4대보험 업무도 자동화해 업무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또한 통장 기장 자동화를 통해 고객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랜섬웨어나 바이러스 감염 등 보안 분야도 클라우드를 통한 통합관리시스템으로 구축한다.

 

세무사랑 웹 버전뿐만 아니라 기존 세무사랑Pro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선 및 기능 고도화도 추진한다.

 

특히 최근 세무사직무통합시스템으로 출시한 ‘플랫폼세무사회’의 다양한 기능을 세무사랑Pro 및 세무사랑 웹 버전과 API 연동성을 극대화해 전자신고, 데이터 자동수집 등의 기능을 실시간 동기화로 구현한다.

 

아울러 세무사회전산법인과도 실무 중심의 신규 솔루션을 공동 개발‧보급키로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뉴젠솔루션 장선수 대표이사는 “세무사랑 웹 버전은 세무사사무소에 꼭 맞는 차세대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AI와 클라우드 기반 기술로 실무 효율을 높이고, 세무사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재이 회장은 “세무사회가 소유한 회계프로그램으로 지난 12년간 회원들의 사랑을 받아온 세무사랑 프로그램이 단순 업그레이드를 넘어 완전히 새로운 클라우드‧AI 기반의 회계‧세무프로그램으로 재탄생돼 회원들에게 선보이는 역사적인 일”이라면서 “고객의 자료확보나 직원인력난 해소 등 근무 및 업무환경을 대폭 개선하는 것은 물론, 세무사들의 디지털 경쟁력 확보로 세무사가 최고의 세무전문가 역량과 위상을 확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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