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디지털세 논의 과정에서 국제 논의 흐름에 참여하고 우리 기업에의 영향, 과세권 배분 영향 등을 국익 관점에서 철저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디지털세 논의 동향 및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일 139개국이 참여하는 OECD 포괄적 이행체계(IF)에서 130개국의 지지를 받은 디지털세 필라1, 필라2의 주요 내용이 공개되고, 이달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필라1 과세권 배분은 시장소재지국이 자국내 고정사업장 없이도 과세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기존 국제조세 체계상 과세권 배분규칙을 변경하는 개혁안이다.
필라2 최저한세 또한 최소 15% 이상의 글로벌 최저법인세를 도입하는 내용이다.
홍 부총리는 “7월 재무장관회의 논의는 물론 오는 10월까지 예정돼 있는 세부방안 논의에 적극 참여해 합리적인 국제합의가 도출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