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감사법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5억원 이상의 고액 연봉을 받는 회계법인 임원 명단이 사업보고서를 통해 공개되는 가운데, 빅4 회계법인의 하나인 안진회계법인의 5억 이상 고액 연봉 임원은 2명으로 나타났다.
안진회계법인이 지난달 31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연봉 5억원 이상 임원은 홍종성 대표이사와 최수열 파트너로 각각 8억5천100만원(근로소득), 6억9천600만원(근로⋅퇴직소득)이었다.
안진회계법인의 사업부문별 매출액(2019.6.1.~2020.5.31)은 회계감사 1천19억원, 세무자문 693억원, 경영자문 1천740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삼정회계법인은 지난 6월말 연봉 5억원 이상 임원 10명의 명단을 사업보고서를 통해 공개했다.
김교태 대표이사가 14억9천800만원, 김광석 이사 9억4천700만원(퇴직소득 포함), 서원정 이사 8억2천100만원, 정대길 이사 6억4천200만원, 윤학섭 이사 6억4천100만원, 구승회 이사 6억3천700만원, 한은섭 이사 5억7천700만원, 신장훈 이사 5억4천600만원(퇴직소득 포함), 김정환 이사 5억3천300만원(퇴직소득 포함), 신경철 이사 5억3천만원으로 나타났다.
삼정회계법인의 사업부문별 매출액(2019.4.1.~2020.3.31)은 회계감사 1천772억원, 세무자문 824억원, 경영자문 3천18억원을 기록했다.
6월말 결산을 하는 삼일회계법인과 한영회계법인은 이달 말 고액 연봉자 현황 등을 담은 사업보고서를 공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