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국세청(청장·박석현)은 1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본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경제 상황을 상시 파악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세무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세정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광주청은 이번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최근 코로나19로 사업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호남지역 32만9천여개의 소상공인 사업체와 224개의 전통시장 상인들에 대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세정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양 기관은 지역 소상공인·전통시장 상인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체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소상공인·전통시장 상인들의 세금관련 애로사항의 수집 및 처리에 관한 사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활용 가능한 국세청의 통계자료 제공에 대해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광주청 주관 납세자세금교실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관 창업·재기 교육과정에 양 기관의 교육 내용을 추가하고, 추가된 과정의 강사진은 서로 지원키로 했다.
박석현 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상인의 지속성장과 상생발전을 지원하고, 자영업자·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