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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08. (일)

세정가현장

박진하 신임 동대문세무서장 "공정·투명한 세정으로 국민 만족시켜야"

“과세 권한은 엄정하게 행사하되, 세무조사 절차를 철저히 준수해 납세자의 정당한 권리는 보호받아야 합니다.”

 

박진하 서장은 지난 30일 세무서 강당에서 열린 제50대 동대문세무서장 취임식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국세행정 운영으로 국민이 만족하는 납세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법적절차 준수 못지않게 역지사지의 자세와 겸손한 태도로 납세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충을 적극 해소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또 성실납세에 대한 지원 방향도 밝혔다. 박 서장은 “세수 대부분이 국민의 자발적 성실신고로 이뤄지고 있는 현재 세정환경에서 성실납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성실납세자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는 지능적인 탈세에 대해서는 엄단함으로써 ‘성실납세가 최선’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도록 노력할 것임을 덧붙였다.

 

박 서장은 이와 함께 “근로장려금.자녀장려금 수급 대상자의 신청편의를 제고하고, 반기지급제도의 도입에 따른 변화에도 신속히 대응하는 등 근로장려세제가 원활하게 집행되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야 한다”며 복지세정을 통한 서민생활 지원을 당부했다.

 

그는 직장 분위기 쇄신을 위해 자신이 솔선수범할 것임을 다짐했다. “직원 모두가 서로 사랑하고 화합하면서 열정이 가득한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다같이 노력하자”면서 “어려운 자리에서 성과창출을 위해 묵묵하게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그에 걸맞는 대우를 받도록 해야 하고,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유연한 직장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서장은 1968년 서울 출신으로 국립세무대학 6기로 국세청에 들어왔다. 그동안 강서세무서 총무과, 국무총리실, 서울청 법인신고분석과 법인1계장, 국세청 인사1계장, 서부산세무서장, 서울청 전산관리팀장, 서울청 송무2과장, 서울청 조사3국 조사관리과장을 거쳤다. 서울청 직원들이 선정한 ‘2019년 닮고 싶은 관리자’에 뽑힐 정도로 인간미 넘치는 관리자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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