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구 서울본부세관장은 일본 수출규제 관련 피해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책을 강구하기 위해 30일 충청남도 아산시 아산테크노밸리 산업단지에 소재한 (주)이녹스첨단소재를 방문했다.
(주)이녹스첨단소재는 반도체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등을 제조· 판매하는 중소기업으로서 2018년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첨단소재 분야의 유망기업이다.
이명구 세관장은 이날 이녹스첨단소재의 반도체 주요 부품 수급상황을 점검한 후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된 기업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했다.
특히 수출규제로 인해 기업에 피해가 발생할 경우 관세 납기연장, 분할납부, 당일 관세환급 등의 세정지원 혜택과 관세조사, 외환검사를 유예하는 등 경제보복이 마무리될 때까지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서울세관은 기업의 일본 수출규제 피해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수출입기업지원센터에 피해사항 접수 및 상담창구를 개설·운영하고 있으며, 규제품목의 수입통관 전반에 대해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명구 서울세관장은 "앞으로도 일본 수출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애로사항 등 소통창구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