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세관(세관장.윤인채)은 1일 청사 대강당에서 개청 120주년 기념식을 통해 관세행정 발전에 크게 기여한 세관 직원과 세정협조자에 대해 표창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대한제국 고종황제 광무3년인 1899년 5월1일 군산항 개항과 함께 설치된 군산세관(海關)은 우리나라 중서부해안의 관문인 항만세관으로 시작해 일제 강점기 치욕도 겪었지만, 해방후 대한민국의 선진화와 경제발전을 위해 군산항과 함께 했다.
이날 윤인채 세관장은 "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FTA 컨설팅, 세정지원, 미환급금 찾아주기 등 관세행정의 모든 역량을 수출기업 지원에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윤 세관장은 "군산항을 통한 전자상거래 수출과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이 활발해 질 수 있도록 각 지자체 등과 협업해 군산항을 관세청이 추진하는 수출물류단지 시범지역으로 지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세관은 개청 12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공감과 소통을 통한 활기찬 조직문화 구현을 위해 전직원 '은파호수공원' 걷기 체육행사를 실시했으며, 2일 군산세관 內 인문학 창고 '情談'에서 군산세관장 세관역사 강의 및 군산대 산학협력단 주관 음악회 등 '세관 문화의 날'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