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세무서가 관내 상공인들과 실질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세무서의 강당을 관내 사업자들이 필요로 할 때 빌려주고, 또 세무서 관리자들이 구(區) 상공회 교육과정을 수강하는 등 실질적으로 소통하면서 상호 지원 및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신고기간 피해 관내사업자에 세무서 강당 개방
상공회 CEO 교육과정에 세무서 관리자들 참여로
상호 실질적인 소통.협력 기대
성동세무서(서장.이성진)는 지난 3일 성동구상공회 교육장에서 상공인들과 세정간담회를 가졌다.
성동구상공회는 상공인 2천47명이 회원으로 있으며 이날 간담회에는 허범무 회장 등 35명이 참석했고, 성동세무서에서는 이성진 서장과 각 과장 등 6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성동세무서 측은 상공인들이 궁금해 하는 주택임대사업자의 납세의무와 혜택, 고용증대세액공제 적용 현황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상공인들의 질의도 받았다.
또 세금 신고기간을 피해 관내 사업자들에게 세무서 강당을 개방하는 방안과 세무서 관리자들이 성동구상공회 CEO 교육과정을 수강하는 것에 대해서도 상호 협의했다.
이성진 서장은 "국세청은 성실납세 기업에 대해서는 최대한 세정지원을 펼치고 있다"며 "기업을 경영하면서 세무상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세무서와 적극 소통해 달라"고 당부했다.
허범무 성동구상공회장은 "성동구상공회에 사무실을 새롭게 마련한 후 처음으로 관내 공공기관장과 소통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