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무서는 지난 28일 3층 회의실에서 제53대 이요원 신임 서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요원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무언가 매일 꾸준히 하다 보면 '습관'이 든다"며 매일 '좋은 습관' 한 가지씩을 꾸준히 실천하는 등 자기계발에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이 서장은 "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실에서 근무하는 동안 납세자의 고충과 불만, 애로사항을 많이 접하면서 역지사지 자세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진심을 갖고 납세자와 소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서장은 "인상파 화가인 '르느아르'는 인생이 우울하기 때문에 그림만큼이라도 밝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캔버스엔 자신이 꿈꾸는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을 밝고 화려한 원색을 대비해 그려냈다"며 "비록 오늘 고된 업무에 짜증나고 지치더라도 밝은 미소로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잃지 않는다면, 인생이라는 긴 여정의 캔버스에 이곳 '여수세무서 직장생활'이 멋지고 밝은 붓자취로 가득했던 행복한 시절이었다고 되돌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서장은 "국세공무원의 모든 생각과 행동은 납세자를 향하고 납세자에게 맞춰져야 할 것이며, 무엇보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세정을 펼쳐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요원 신임 서장은 1968년 서울생으로 서울 경문고 및 세무대(7기)를 졸업했으며, 홍익대 경영대학원 세무학과 석사를 취득했다. 공주서, 춘천서 재산법인세과장, 서울청 조사1국 조사2과 3팀장, 서울청 첨단탈세방지담당관실 2팀장,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실 1팀장(서기관 승진)으로 근무하다 여수세무서장으로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