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서광주세무서장이 25년동안 국세행정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다 후진을 위해 용퇴했다.
서광주세무서는 27일 2층 대회의실에서 광주청 김기완 성실납세지원국장, 이상걸 징세송무국장을 비롯해 김영록 광주지방세무사회장, 가족, 친지, 동료 등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정호 서장의 명예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정호 서장은 퇴임사를 통해 "부족한 제가 그동안 공직생활을 대과없이 끝내고 영예롭게 물러날 수 있도록 지금까지 도와준 선·후배, 동료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저는 비록 조직을 떠나지만 현직에 남아 있는 후배들은 자긍심을 갖고 자기계발을 통해 변화에 도전하고, 남을 먼저 배려하고 대접할 줄 아는 국세공무원이 돼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김 서장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음지에서 묵묵히 내조에 힘써준 영원한 동반자인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1년 동안 저에게 베풀어 준 따뜻한 사랑과 열정적인 헌신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선배, 동료, 후배들의 사랑과 배려는 소중한 추억으로 마음속 깊이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서장은 "이제 저는 무거운 짐들을 여러분의 몫으로 남겨 두고, 국세청이라는 조직의 울타리를 벗어나 보다 자유로운 세상으로 나아가 새로운 삶을 개척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히고 "항상 아낌없는 성원과 응원을 부탁드리며, 항상 건강하고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퇴임인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식전 행사로 김정호 서장의 발자취가 담겨져 있는 동영상을 감상하고 전 직원들의 감사 마음을 담은 기념패와 꽃다발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