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국세청(청장·김형환)은 지난 20일 정부광주합동청사 2층 대강당에서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를 초청, '굿 라이프'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에는 광주청 전 직원을 비롯 광주시내 3개 세무서 5년미만 신규 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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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과 인생에 관한 통찰을 담은 '굿 라이프', 심리학의 바이블로 자리매김한 '프레임'의 저자로 유명한 최인철 교수는 2시간에 걸친 강연에서 '내 삶을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라는 주제로 열강했다.
'행복과 삶'을 주제로 한 이번 강연에서 최 교수는 행복을 넘어 어떻게 사는 게 좋은 삶인가를 고찰하며 좋은 마음의 창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찾아오는 행복과 삶의 가치를 제시했다.
이와 관련, '좋은 삶'에 관한 통찰을 △행복한 삶 △의미있는 삶 △품격있는 삶 등 세 가지 틀로 풀어냈다.
최 교수는 행복에 대한 다양한 오해와 염려를 바로잡으며 애매모호한 행복 개념을 재정의하고, 행복한 사람들과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의 차이를 보여주는 연구들을 소개해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우리 주변과 일상을 채우고 있는 일상적이고 평범한 의미들 또한 행복의 한 축이고, 나이 들수록 쾌락(즐거움)보다는 의미가 행복에 더 중요해진다는 연구 결과들을 통해 시간이 가져다주는 변화가 삶의 선물임을 일깨워줬다.
마지막으로 좋은 삶을 위해서는 '품격있는 삶'이 중요하다며, 자기 행복만이 아니라 타인의 행복도 존중할 수 있는 품격 있는 인간의 태도와 자세에 대해 설명하고 세계 유수의 연구팀에서 축적해 온 심리학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품격있는 사람의 10가지 특징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