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세관(세관장·이원상)은 1일 개청 121주년을 맞아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세관 대강당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원상 목포세관장은 "121주년이라는 역사적인 개청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겨, 법과 원칙에 맞는 관세행정 구현과 기업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이 세관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 신뢰받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줄 것"을 강조했다.
이 세관장은 "조선경기의 장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조선보세공장 및 대불자유무역 입주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해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세관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관세행정 발전과 우수성과를 창출한 직원들에 대한 포상도 실시했다.
한편 목포세관은 1897년10월1일 대한제국 고종황제령으로 목포항 개항에 맞춰 목포해관으로 개청했으며, 이후 1946년4월27일 목포세관으로 개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