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종 신임 영등포세무서장이 취임 일성으로 '주인의식'과 '화합․소통'을 강조했다.
영등포세무서는 지난 9일 강당에서 제47대 허종 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허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수도청의 으뜸 세무서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달라"면서 "모두가 청장이라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납세자와 소통하며 세정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매사에 솔선수범하며 관심을 갖고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허 서장은 또한 가족 같은 직장분위기 조성을 강조했다. "지금은 조직과 구성원이 조화를 이루고 개개인의 개성이 존중받는 시대"라며 "내 옆의 동료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직원 모두가 화합하고 소통하는 가족 같은 세무서를 만들자"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허 서장은 "시대변화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을 가져달라"며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자세로 과거의 관행에 머물지 말고, 세정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미래지향적 자세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끊임없는 자기계발도 주문했다.
허 서장은 "승진이면 승진, 전문자격사 준비면 전문자격사가 반드시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꾸준히 노력해 단순한 꿈이 아닌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하면서, 19세기 영국 사학자 '토마스 카알라일'의 '길을 걷다가 돌을 보게 되면 약한 자는 그것을 걸림돌이라고 하고, 강한 자는 그것을 디딤돌이라고 한다'는 문구를 인용하며 직원들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