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세무서(서장·김광근)는 지난 9일 대회의실에서 김광근 신임 서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세정을 펼치기 위해 납세자에게 친절하고, 민주적·수평적인 조직문화로 소통이 잘 되는 세무서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김 서장은 "납세자의 입장에서 '납세자가 공감하는 따뜻한 세정'을 펼쳐 주기 바라며, 직원 여러분도 다른 기관을 방문했을 때 상대방의 응대에 따라 때로는 불편함을 느낀 적이 한번쯤은 있을 것으로 안다"며, "역지사지 마음으로 작은 불편과 불만을 하나하나 귀담아 듣고 우리 모두가 정성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서장은 또한 "성실납세 분위기를 해치는 고의적인 탈세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해 탈세를 바로잡아 성실납세풍토를 조성해야 하며, 고의적·지능적 탈세자에 대해서는 업무의 역량을 집중해 반드시 엄단하고 고액·상습체납자는 끈질기게 추적해 은닉재산을 반드시 환수함으로써 '성실납세가 최선'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서장은 "세정 운영에 있어 자기가 맡은 일에 더욱 보람과 사명감을 갖고 추진하되 불필요한 업무에 행정력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잘못된 제도는 과감히 혁신하고,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국세공무원으로 근무하는 것이 떳떳하고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직원들의 복지향상과 부조리 척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 서장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광주동신고와 전남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1990년 국세공무원으로 임용돼 광주청 관내 일선서 조사과장과 광주국세청 조사관리과장, 감사관, 납세자보호담당관 등을 역임하고 정읍서장, 광주청 조사2국장, 목포서장을 근무하다가 익산서장으로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