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제36회 중앙행정기관 테니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국세청 테니스동호회(회장․양병수 대전청장)는 지난 26일 과천청사 테니스장에서 열린 인사혁신처 주최(경찰청 주관) 제36회 중앙행정기관 테니스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는 국세청, 감사원, 대통령경호처, 경찰청 등 총 37개 중앙행정기관(국회 포함)이 참석했다.
국세청은 8강에서 국회, 4강에서 과기정통부, 결승에서 법무부를 차례로 꺾고 지난 2011년 이후 7년 만에 우승컵을 차지했다. 김국현 첨단탈세방지담당관은 대회 MVP로 선정됐다.
국세청 테니스 연합회장인 양병수 대전청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출전선수들과 함께하며 격려했고, 우승 후 "국세청이 이번 우승을 통해 일 뿐만 아니라 여가활동에도 선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대회장인 남택화 충북경찰청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대회가 중앙행정기관의 우애를 다지고, 부처간 칸막이를 더욱 낮추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국회 선수단장으로 출전한 홍철호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이번 테니스대회에 많은 행정기관 및 소속 공무원들이 참석해 성대하게 개최된 것을 축하하고 중앙행정기관 테니스 동호회원들을 사랑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