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항 광주지방국세청장은 지역 고유문화 계승·발전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전통·향토지정업소를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
지난 1월 고흥지역 유자가공업체, 3월 광양 홍쌍리 매실家를 방문한데 이어, 지난 25일에는 여수시 돌산읍에 위치한 (주)나래식품을 찾았다.
(주)나래식품은 갓김치와 젓갈의 전통제조방법을 발굴해 상품화에 성공하고, 품질의 우수성도 인정받아 남도의 식품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은항 청장은 갓김치 제조과정을 둘러보고 "깨끗한 위생관리로 바른 먹거리를 실천하려는 김금진 대표의 신념을 엿볼 수 있었다"며 "우수한 맛을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다"며 제품을 직접 구매하기도 했다.
이날 방문은 지역 전통의 맥을 묵묵히 이어가면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전통·향토업소를 찾아 이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은항 광주청장은 지역업체의 어려운 경영환경에 공감하고 세정지원과 다양한 홍보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전통·향토업소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보여줬다.
또한 방문객이 많은 자산공원 일대에서 최재훈 여수세무서장을 비롯한 세무서 직원들이 세정홍보를 진행하는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은항 광주청장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종합소득세 신고와 근로·자녀장려금 신청을 대비해 납세자들이 보다 쉽게 신고·신청할 수 있도록 최대한 납세 편의를 제공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