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이금주)와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임채룡)는 지난 23일 가천대 중회의실에서 가천대학교(이길여․총장)와 세무전공 과정의 운영 및 직원채용과 관련해 효율적이고 원활한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상호발전과 세무서비스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충식 가천대 대외부총장은 "한국세무사회의 최대 관심사인 세무사법 개정으로 인해 바쁜데도 불구하고 협약식에 참석해 준 중부 및 서울지방세무사회 임원들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아울러 "순수한 학문의 전당에 앞서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양질의 운영 능력을 높이는데 산학협력이 매우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면서 "현장에서 전문적인 경험과 상호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계기를 만드는 것 같아 업무협정은 매우 적절하고 뜻 깊은 일이다"고 말했다.
김 부총장은 "가천대학교는 우수한 교육 커리큘럼으로 최고의 강의를 통해 우수한 졸업생들을 배출해 세무사사무소에 필요한 인력을 지원함으로써 상호이익은 물론 공동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금주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은 "세무사회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는 세무사사무소의 인력수급과 직원에 대한 교육 문제"라고 지적하고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조금이나마 회원들이 사무소 인력수급과 교육문제에서 벗어나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중부지방세무사회 부회장, 의정부지역세무사회장, 중부지방세무사회장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가천대학교에서의 박사학위가 밑거름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금주 회장은 가천대 일반대학원 경영학 박사 출신이다.
정해욱 서울지방세무사회 부회장은 "기분이 새롭다. 박사 학위를 받은 모교"라면서 "가천대학교는 박사과정은 활성화 돼 있으나 석사과정은 아직 활성화 돼 있지 않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많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석사과정도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고 말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중부지방세무사회에서 이금주 회장과 박종렬 홍보이사, 김형수 성남지역세무사회장, 배택현 분당지역세무사회장이 참석했으며, 서울지방세무사회에서는 정해욱 부회장과 이영미 연수이사, 가천대에서는 김충식 대외부총장과 윤태화 경영대학원장, 조성준 기획부처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