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공직에서 습득한 세법지식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납세자 권익보호와 국세행정의 협조자로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달 강남세무서 조사과 조사팀장을 끝으로 25년간의 국세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한 유동수<사진> 세무사가 조세전문가로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시작한다.
유 세무사는 오는 24일 서울 강남구 언주로 130길 23 평해빌딩 201호에 '유동수 세무회계'를 오픈, 납세자 권익 지킴이로서의 활동을 본격 시작한다.
"국세공무원 생활을 아무 탈 없이 마치고, 세무사로서 새 출발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그동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고 아껴주신 선후배, 동료, 지인들 덕분"이라며 주변에 고마움부터 전했다.
그는 국세청에 근무하는 25년 동안 깔끔한 업무처리와 활달한 성격 덕분에 따르는 후배들과 챙겨주는 선배들이 많았다.
유 세무사와 같이 근무했다는 모 세무서 직원은 "외모에서 풍기듯이 성격이 쾌활해 모든 직원들과 격의 없이 잘 어울렸고, 업무처리는 아주 깔끔했다"고 귀띔했다.
그는 25년간의 국세공무원 생활 중 14년 가량을 일선세무서 조사과에서 근무한 '베테랑 조사관'이었다. 강남․마포․반포․영등포․양천․구로․안양세무서 등 수도권 일선세무서 조사과에서 주로 근무했다.
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 세무조사를 비롯해 상속․증여세 등 재산제세 세무조사를 직접 수행했다.
조사과 뿐만 아니라 일선세무서 소득세과․재산세과․부가가치세과․법인세과․납세자보호담당관실 등 신고관리 부서와 조세불복 부서도 거쳤다.
특수대학인 국립세무대학(11기) 출신으로 국세청과 세무대리 시장에 돈독한 관계를 맺어온 선후배들이 많으며, 지난해 제53회 세무사시험에 합격했다.
그는 "고객인 납세자에게는 적시에 정확한 세무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고, 과세관청으로부터는 신뢰받는 조세전문가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약력]
▷1968년 ▷호남고 ▷국립세무대학(11기) ▷벌교세무서 소득세과 ▷서인천세무서 재산세과․부가가치세과 ▷북인천세무서 법인세과 ▷부천세무서 부가가치세과 ▷안양세무서 조사과 ▷양천․인천․구로․의정부세무서 조사과 ▷구로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실 ▷반포․마포․강남세무서 조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