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세무사회가 세무사사무소 직원 인력난 해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임채룡)는 19일 지방회 회의실에서 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 서울권역(회장·박영란)과 '세무사사무소 직원 인력난 해소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임채룡 회장은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해 세무전문인력으로 양성해 주고 취업까지 지원해 준 센터연합 관계자들이 직접 내방해 줘 감사하다"면서 "세무사사무소의 경우 직원 인력난에 처해 있는데 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 서울권역과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서로 필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며 서로 협력한다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란 회장은 "전국의 여성인력센터에서는 많은 전산세무회계 자격자를 배출하고 있는데 서울지방세무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게 돼 매우 감사하다"면서 "서울지방세무사회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로 도움을 주고받았으면 하는 바램이고 더 나아가 많은 성과가 나타나 두 단체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 서울권역은 맞춤형 직업훈련과 재직자 직무향상교육을 실시해 세무사사무소에서 근무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역할을 맡고, 서울지방세무사회는 교육수료생의 현장실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취업할 수 있도록 안내·홍보하게 된다.
또한 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 서울권역 16개 센터(강북, 강서, 관악, 구로, 노원, 동대문, 동작, 서대문, 서초, 성동, 송파, 영등포, 용산, 은평, 종로, 중랑)와 서울지방세무사회 산하 해당 지역세무사회간에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여성센터를 통해 배출되는 세무회계인력이 세무사사무소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