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19. (목)

세정가현장

[광주청]김희철 신임 청장 취임식 개최

광주지방국세청은 16일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지방청 국.과장 등을 비롯, 일선세무서장 및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50대 김희철 신임 광주국세청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광주국세청은 94년 세무공무원으로 인연을 맺게 된 초임지로 인연이 매우 뜻 깊은 곳이며, 22년만에 광주청장에 부임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영예로운 일이지만, 반면 저에게 주어진 막중한 임무를 생각하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이 앞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직원 여러분들의 굳은 의지와 맡은 바 소임을 끝까지 완수하는 광주청의 훌륭한 전통이 있기에, 우리에게 맡겨진 소명을 원활히 달성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무엇보다 납세자가 성실 납세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상의 서비스 환경을 만들어 가야하며 직원 각자가 '납세서비스 전도사'라는 자부심을 갖고 최고의 세정 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광주청이 관할하고 있는 호남지역은 중소납세자의 비중이 높고, 조선업, 해운업 등 최근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업종이 많아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음을 감안해 현장의 세정지원 수요를 신속히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모두의 지혜를 모아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납세자가 자발적으로 세금을 성실히 신고하고 납부할 수 있도록 신고 전에 최대한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며 "세정 현장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성실납세의 기반을 확충하면서 납세자가 법으로 정한 세금을 편안하게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청장은 법과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는 준법세정을 정착시켜 나가야 하며, 국세청은 세법집행기관으로서 모든 업무를 법과 원칙에 따라 집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 청장은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경쟁과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능력과 평판에 따른 인사원칙을 확립해 일 잘하는 사람이 제대로 우대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일선 직원들의 의견을 가감없이 경청하기 위한 소통의 노력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청장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 상대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모두의 행복감을 고양시키고, 업무의 효율성도 크게 높일 것이다"며 "어려움을 함께 풀고 즐거움도 함께 나누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청장은 "엄정한 공직기강을 바탕으로 내년도 현안 과제를 착실히 준비해 주기 바라며, 특히 선공후사(先公後私)의 자세로 청렴을 실천해 조그마한 불미스러운 일로 세정 전체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지 않도록 철저하게 자기관리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청장은 60년 전남 영암에서 태어나 대전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행시 36회에 합격해 광주서 총무과장을 시작으로 국세청과 인연을 맺은후 목포서 직세과장, 원주세무서장을 거쳐, 국세청 기획관리관실, 국세청 조사국 조사1과, 국세청 인사계장, 서울청 감사관, 중부청 조사1국장, 서울청 조사1국장, 국세청 정책조정담당관, 기획조정관을 재직하다 광주청장으로 부임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