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이동기)는 지난 2일 서울 반포동 '반포 원'에서 감사를 포함한 신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3대 집행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무박2일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앞으로 2년간 각 부서별로 추진할 핵심 사업계획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고시회는 이날 워크숍에서 논의된 사항들은 각 부별로 연간 일정을 마련한 후 내년초 신년인사회와 확대임원회에 보고한 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구하고 함께하는 고시회'라는 모토로 출범한 23대 고시회가 '현장에서 답을 찾는 고시회'로 자리매김해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회무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고시회원의 강의 및 상담 기회 확대를 통한 수익창출을 도울 수 있는 외부기관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아울러 조세전문가로서 회원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그동안 해오던 교육은 물론 합병 및 분할, 비영리법인에 대한 세무 등 다양한 교육을 유능한 강사를 초빙해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현행 상속세제도 등 기존의 불합리한 세제에 대한 연구와 함께 정부의 세제개편안에 대해 토론회 등을 개최해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하는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변호사의 끊임없는 세무사업무 진입 시도에 대한 대응으로 세무사의 조세소송대리권 확보를 위해 다른 나라의 사례 연구와 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공론화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방고시회의 활성화를 통해 지방회원들에게도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고시회 본회와 지방고시회 임원들이 함께 고시회의 현안을 논의하는 합동 임원워크숍을 개최키로 했다.
이밖에 지출증빙서철의 보급과 상조사업 등 그동안 해오던 사업을 확대.강화하고, 고시회원 제휴카드 발급 추진과 세금과 관련된 주제별 소책자를 발간해 보급.시판함으로써 회원 도움은 물론 세무사와 고시회의 위상강화도 제고하기로 했다.
이동기 회장은 "23대 고시회의 다양한 사업계획안이 계획으로만 끝나지 않고 실질적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집행부 전원이 의지를 갖고 실천하기로 다짐함으로써 23대 고시회의 희망을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