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세관(세관장·김종기)은 30일 성균관대학교 수원캠퍼스에서 삼성전기 협력사 50여개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FTA활용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기업 협력업체 가운데서도 FTA 활용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마련된 이번 설명회에서는 인증수출자 제도, C/O발급 및 원산지결정기준등 FTA활용 이외에도 보다 심층적인 상담을 원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1:1 현장 컨설팅도 실시됐다.
특히 협력업체의 주요 수출입 국가를 사전에 파악해 개별 협정의 특징 및 수출물품 원산지검증 피해 예방 전략 등 협정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석한 업체 한 관계자는 “다국적 FTA시대를 맞아 습득해야할 국제협정과 법규들로 FTA활용에 힘들었다”며, “교육을 통해 FTA의 전반적인 이해와 맞춤형 교육이 유익했다”고 말했다.
김종기 수원세관장은 “FTA활용의 애로사항을 수집, 분석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세 행정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