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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0. (화)

세무 · 회계 · 관세사

세무사석박사회, 정기총회 열고 화합위해 선도적 역할 다짐

세무사계 석학들의 모임인 한국세무사석박사회(회장·고지석)는 30일 서울 대치동 피에스타귀족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세무사계 화합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로 다짐했다.

 

고지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내적으로는 업무처리나 사무실 운영에 있어 모범적으로 수행해야 함은 물론 세무사회에 처한 난제들에 대해서도 무관심하거나 방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같이 해결하는 열의를 보여야 한다"고 석박사회원으로서의 책무를 강조했다.

 

이어 "모래알 하나하나는 힘도 없고 아무것도 이룰 수 없지만 모래알이 끈끈하게 결집되면 벽돌이 되고 나아가 높고 큰 건축물을 만들 수 있다"면서 "천명이 넘는 석박사 세무사들이 단합하고 힘을 합한다면 조세분야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단합을 강조했다.

 

국회에서 세무사법 개정을 위해 뛰다 총회장을 방문한 백운찬 한국세무사회장은 "방금 오후 8시38분경 변호사에 대한 세무사 자동자격 폐지를 담은 세무사법 개정안이 기재위 조세소위를 통과했다"며 최대 현안인 세무사법 개정안의 경과를 보고했다.

 

그러면서 "조세소위 의원 10명 중 변호사가 3명이나 돼 이번 세무사법 개정안의 소위 통과가 무척 힘들었다"면서 "앞으로 남은 기재위 전체회의, 법사위에서도 세무사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백 회장에 이어 직전 한국세무사석박사회장인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그는 "화합과 단결로 꿈과 희망이 있는 세무사석박사회를 만들자"며 "세무사회에 여러가지 난제가 있는데 지금부터 세무사석박사회가 중심이 돼서 단결을 이루자"고 말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김태경 감사와 이영미 총무부회장, 변정희 국제부회장이 한국세무사석박사회장 공로상을 수상했다.

 

정기총회에서는 또 회무보고와 감사보고, 결산보고 안건을 통과시켰으며, 김기인 세무사를 감사로 만장일치 선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백운찬 한국세무사회장, 이종탁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최원두 한국세무사회 윤리위원장, 유영조 한국세무사회 감사,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최훈.이금주 중부지방세무사회 부회장, 김승한 세무대학세무사회장, 이동기 한국세무사고시회장 등 내빈을 비롯해 세무사석박사회원 8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정기총회에 앞서 김완일 세무사의 '주식평가의 A to Z' 특강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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