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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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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스마트팜이 이끌 미래 농업의 패러다임 변화 제시

삼정KPMG(대표이사·김교태)는 '스마트팜이 이끌 미래 농업'이라는 주제로 산업동향보고서를 27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스마트팜의 확대 배경과 국내외 시장 동향을 분석해 스마트팜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했다.

 

스마트팜이란 ICT 기술을 온실·축사·과수원 등에 접목해 원격 및 자동으로 작물과 가축의 생육환경을 적절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한 농장을 의미한다.

 

보고서는 국내 스마트팜 시장이 2012년 2조4천295억원에서 연평균 14.5% 성장하며 2016년에는 4조1천699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국내 농업은 전통적인 영농 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고소득 작물의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한 스마트 온실하우스의 보급이 급증하고 있으며, 국내 스마트 온실 적용 가능 면적은 2014년 기준 5만598ha로 세계 3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요 기업 중에서는 SKT와 KT 등이 스마트팜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KT는 세종시에 '지능형 비닐하우스 관리시스템'을 구축했으며, KT는 전국에 보유한 네트워크 인프라와 통합관제 역량, 빅데이터 기술을 융합한 '기가(GIGA) 스마트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보고서는 국내 스마트팜 시장이 현재까지는 농업 생산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으나, 유통, 소비 등의 분야로 확산되고 있는 등 스마트팜 관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해 당사자간 협업체 구축을 통해 스마트팜 관련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의 김광석 수석연구원은 "경영체의 경우, 스마트팜을 도입해야 할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수용 의사가 매우 낮을 수 있다"며 "스마트팜의 도입과 적극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장·단기적 이익을 협업체 내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 관련 주체 간의 컨소시엄을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데이터 기반의 통합정보시스템 및 의사결정시스템을 중심으로 전개될 미래 스마트팜에 대비해 체계적으로 관리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스마트팜 유망 분야에 R&D 및 투자를 집중해 수출로 연계하기 위한 한국형 성공모델 구축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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