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은 국무조정실로부터 제출받은 '2012~2016 공직자 비위유형별 적발현황'을 분석한 결과 업무부적정, 금품수수, 공금횡령, 복무위반, 품위손상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비위 유형을 보면 지난해 총 379건의 적발 사항 중 업무부적정이 171건(45.1%)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금품수수 142건(37.5%), 복무위반 30건(7.9%), 품위손상 23건(6.1%), 공금횡령 13건(3.4%) 순이었다.
○비위유형별 적발현황(2012~2016년)
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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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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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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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금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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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부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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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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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무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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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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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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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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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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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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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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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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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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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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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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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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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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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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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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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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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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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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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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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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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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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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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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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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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37.5%)
|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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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45.1%)
|
2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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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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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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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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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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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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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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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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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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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까지 적발된 173건 중에서는 업무부적정이 60건(34.7%)으로 여전히 가장 많았고, 금품수수 39건(22.5%), 공금횡령 36건(20.8%), 복무위반 20건(11.6%), 품위손상 18건(10.4%) 순이었다.
최근 언론을 통해 '민중은 개돼지'라는 발언을 하는 고위공직자, 스폰서 검사장, 뇌물 부장판사 문제로 양승태 대법원장이 대국민 사과를 하는 등 국민들이 공직자들을 보는 시선은 곱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김해영 의원은 "극소수의 비위 공직자가 대다수의 성실한 공직자 사기를 꺾고 있다"며 "9월28일 부정청탁금지법 시행을 앞두고 공직자 기강을 점검해 국민들의 믿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