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감사, 세무, 경영자문 등 회계법인의 주요업무 가운데 지난해 '세무' 업무 매출액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감원의 2015 사업연도 회계법인 사업보고서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업무별 매출액 증가액(비율)은 회계감사 674억원(8.6%), 세무 955억원(13.7%), 경영자문 521억원(8.1%), 기타 104억원(9.2%)으로 세무 부문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세무 부문의 경우 세무용역 수임을 위한 마케팅 강화에 힘입어 회계감사 및 경영자문 부문보다 다소 높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회계법인의 주요 업무 가운데 '세무' 업무 매출 비중은은 매년 증가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3 사업연도 회계법인들의 주요업무 가운데 '세무' 부문의 매출액 비중은 30.5%였는데 2014 사업연도에는 31.1%, 2015 사업연도에는 32.2%로 매년 늘어났다.
한편 2015 사업연도 회계법인의 업무별 전체 매출액은 회계감사 8천551억원(34.7%), 세무 7천936억원(32.2%), 경영자문
6천946억원(28.1%), 기타 1천237억원(5.0%)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