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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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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경제 부정적 측면만 부각, 불안감 조장 안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경제상황 인식과 관련, "최근 일각에서 부정적인 측면 만을 부각해 불안감을 조장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재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한 뒤 "근거없는 비판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객관적이고 정확한 사정을 알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그는 "예를 들어 지니계수와 소득 5분위 배율 등 객관적 지표에 기초해 볼 때 소득분배가 개선되고 있음에도 객관성이 결여된 자료에 근거해 소득격차가 가장 심각하다고 억지 주장을 하는 것은 우리 국민이 이뤄 놓은 성과와 노력을 폄훼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유 부총리는 "최근 다소 완화되기는 했으나 북한 리스크와 글로벌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정치 일정이 진행 중에 있다"며 "기재부를 중심으로 정부가 단단히 중심을 잡고 우리 경제의 갈 길과 할일을 반듯하게 제시하는 내비게이션 역할을 더욱 충실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3월도 하순에 접어든 만큼 1분기 과제를 잘 마무리하는 것은 물론, 2분기 과제를 미리 준비해 바둑으로 치면 착실하게 집을 내는 상반기가 되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유 부총리는 최근 이세돌-알파고의 대결을 계기로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에 대해서는 "관심과 두려움 등이 신기술·신산업 육성을 위한 긍정적 에너지로 전환·결집되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는 물론 우리 부도 규제프리존 도입, 인수· 합병(M&A) 활성화 등을 통해 민간기업 중심으로 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바이오, 핀테크 등 신산업 발전이 촉발되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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