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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09. (월)

세무 · 회계 · 관세사

서울세무사회-서울국세청, 세정간담회 개최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김상철)와 서울지방국세청(청장·김재웅)이 납세의무 이행과 관련한 납세자 불편사항 해소 및 세무사 업무편의 확대를 위해 진지한 논의를 가졌다.

 

서울지방세무사회는 8일 세무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서울회 임원단 및 26개 지역세무사회장, 김재웅 청장을 비롯한 서울지방국세청 간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정 간담회를 가졌다.

 

김상철 회장 재직 기간에 서울지방국세청장이 직접 서울지방세무사회를 찾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김상철 회장은 인사말에서 "국가재정 확보라는 관점과 납세자 권익보호를 염두에 두는 세무사의 입장이 다를 수 있다"고 운을 뗀 뒤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소통함으로써 세정관련 애로점이 개선되고 세정의 원활화가 이뤄지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김재웅 서울지방국세청장은 "금년이 국세청 개청 50주년인데, 여기 계신 세무사님들의 도움과 협조로 발전하고 이뤄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OECD 회원국 12번째로 세수 200조원을 돌파한 것 역시 세무사의 역할이 컸기 때문에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치하했다.

 

김재웅 청장은 또 "김상철 서울회장의 요청으로 취임 이후 2개월 만에 첫 외출을 나오게 됐다. 올해에도 성실신고 정착에 많이 협조해 달라"면서 "오늘 건의된 내용은 국세행정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서울회 임원과 지역회장 등이 14건의 세정 관련 애로 및 개선사항에 대해 질의했으며, 김재웅 청장은 담당 국장 및 과장들이 배석했음에도 불구하고 직접 세세한 상황 설명과 함께 답변을 이어나갔다.

 

서울회에서 이날 건의한 내용은 ▶부가가치세 신고기한 변경 또는 신용카드 자료 조기 공개 ▶본인의 납세정보 열람 및 복사 허용 ▶홈택스 서비스 개선 ▶접대비 등 정규 증빙서류 비치 개선 ▶수정신고서 전산제출 제도 개선 ▶세정협의회 구성원에 지역회장 당연직 포함 ▶서면질의시 질의양식 개선 ▶홈택스 신고내역 다시보기 미표시 부분 개선 등이다.

 

김재웅 청장은 이번 건의 내용을 국세청에 건의해 가급적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법인세 신고납부에 최선을 다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지방국세청에서 김용균 성실납세지원국장, 김상윤 개인납세2과장, 김운섭 법인납세과장, 봉삼종 법인1계장 등이 참석했으며, 서울회에서는 황선의·이종탁 부회장을 비롯해 상임이사 및 이사, 위원장·지역회장단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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