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수원세무서(서장·백운철)에서 시작된 헌혈 릴레이가 인근 관서로까지 이어지는 등 어린 생명을 살리기 위한 사랑의 온정 나눔활동이 더욱 열기를 더하고 있다.
동수원서는 지난 26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헌혈행사’를 개최한데 이어, 인근 관서로부터 헌혈증서 기부행사를 전개중에 있다.
동수원서 전 직원들이 이처럼 앞 다퉈 헌혈에 나서고 있는 까닭은 직원 자녀가 생후 3개월만에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투병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직후부터.
동수원서 직원들은 육아휴직중인 직원의 자녀가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사실이 전해지자, 자발적으로 위로금 및 헌혈 증서를 모으기 시작했으며, 지난 26일에는 관서 전직원이 나서 헌혈차량을 이용한 헌혈행사를 전개했다.
인근관서의 관서장과 직원들 또한 이같은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후 모금과 헌혈증서 기증이 줄을 잇고 있다.
동수원서 관계자는 “1차 모금을 통해 조성된 578만원의 위로금과 100여장의 헌혈증서를 육아휴직중인 직원에게 전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과 공조해 지속적으로 헌혈 및 헌혈증서 모으기 운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헌헐증서 기증행사에 동참하기를 희망하는 국세청 직원 및 일반인들은 동수원세무서 업무지원팀장(031-695-4241)에게 문의하면 된다.




